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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 판매사 확대 추진 주식형펀드 중 유일한 약진…신한은행서 250억원 판매, 마케팅 시동

서정은 기자공개 2018-06-11 11:28:5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8일 08: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펀드에 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그동안 신한은행을 통해서 펀드를 판매했으나 설정액이 어느 정도 커졌다고 보고 판매사를 넓히기로 결정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최근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펀드의 판매사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신한은행을 통해 단독판매가 이뤄졌는데, 다른 은행 및 증권사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판매사 관계자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펀드는 지난 3월 설정된 상품으로 가치주, 저평가 성장주, 대형 우량주 등 30~5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경쟁사 대비 차별성, 신기술 개발 등 정성적인 부분에 무게를 두고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주식편입비율을 90% 이내에서 운용하다 시장의 조정 국면이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되면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자산의 비중을 늘려 대응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유니베스트투자자문과 협업해 상품을 구상했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기업들을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유니베스트투자자문은 스틱투자자문이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윤창보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쳐 GS자산운용(現 BNK자산운용)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한 인물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약 3개월의 운용기간동안 펀드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the WM에 따르면 전일(7일) 기준 펀드의 설정액은 264억원이다. 단독판매사였던 신한은행이 자산배분형 상품 중 하나로 해당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한 결과다.

실제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일반주식형펀드 중 이스트스프링코리아스타펀드에만 유일하게 자금이 들어온 상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연초 이후(올해 신규펀드 제외) 이날까지 공모펀드에서 총 2600억원이 이탈했다.

설정 후 수익률은 0.63%에 그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성과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펀드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추가적으로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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