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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라인생명과학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 목표" 주력제품 '라이프타이드' 수입품목 허가…내년 첫 매출 발생 기대

강인효 기자공개 2018-06-29 12:59: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8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 플럼라인생명과학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달 초 주력 제품인 '라이프타이드'가 수입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다 내년에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내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28일 플럼라인생명과학 관계자는 "동물의약품인 라이프타이드가 지난 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면서 "이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돼지 면역조절제인 라이프타이드는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동물 유전자치료제다. 지난 2008년 호주에서, 2012년 뉴질랜드에서 이미 판매 허가를 받았다.

라이프타이드는 이번 수입품목 허가로 국내서 판매가 가능해졌다. 규제 당국은 통상적으로 인체의약품이나 동물의약품에 대해 국내서 제조한 품목의 경우 제조품목 허가를, 해외서 수입한 품목에는 수입품목 허가를 내린다.

라이프타이드의 국내 판매를 위해선 마지막 단계인 국가 검정만 남겨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 검정 과정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외에서 수입된 라이프타이드를 무작위로 선택한 뒤 서류상 내용과 실제 제품이 일치하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이라며 "문제가 없다면 빠르면 오는 9월 늦어도 내년 3월 안으로 국가 검정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기술성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바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한 뒤 내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내년부터는 호주 또는 국내에서도 라이프타이드의 첫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 같은 계획은 긍정적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2014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 양돈회사와 라이프타이드 판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 수입품목 허가를 받은 만큼 국내 기업과도 향후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라이프타이드 샘플 판매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 및 국내 돼지 면역조절제 시장은 2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한국에서 판매가 예상되는 2020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프타이드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플럼라인생명과학의 관계사인 이노비오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됐다. 라이프타이드는 임신한 돼지(모돈)에 주사해 모체의 활력을 최적화시킴으로써 태어나는 돼지의 폐사율을 크게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태어난 새끼 돼지(자돈)의 출하일령을 앞당겨 축산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도록 돕는 제품이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이노비오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문이 따로 분리돼 2014년 1월 한국에 설립됐다. 한국에서 이노비오의 인체의약품 사업부문은 진원생명과학이 담당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브이지엑스파마수티컬스 유한회사(VGX PHARMACEUTICALS,LLC)이며, 이노비오는 이 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브이지엑스파마수티컬스는 플럼라인생명과학 지분 16.35%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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