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카메라 5대 장착 전면 최초 듀얼 적용…후면은 트리플, 16MP 초광각 카메라 추가
이경주 기자공개 2018-07-09 13:09: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내놓을 예정인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 3종 가운데 대화면모델인 갤럭시S10플러스(+)를 초프리미엄 스펙으로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S10+에 카메라를 무려 5대 장착시킬 전망이다. 특히 후면에 갤럭시 모델 최초로 추가되는 초광각 카메라가 전작과 다른 가장 큰 변화다.5일 복수의 부품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총 5대의 카메라를 넣는 스펙으로 샘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S10+ 개말코드명은 '비욘드2'로 전면에 S시리즈 최초로 듀얼카메라(카메라 2대)가 탑재되며, 후면에도 역시 최초로 트리플카메라(카메라 3대)가 장착된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전작 갤럭시S9+에는 전면엔 싱글카메라(카메라 1대)를, 후면엔 듀얼카메라 등 총 3대의 카메라를 적용했었다. 갤럭시S10+는 전작 대비 전면과 후면에 각각 카메라가 하나씩 더 늘어나게 된다.
갤럭시S10+ 후면에는 전작 갤럭시S9+와 같은 스펙의 듀얼카메라에 초광각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된다. 전작 듀얼카메라는 1200만 화소 일반광각카메라와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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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델에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보다 넓은 배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커다란 건축물이나 자연환경을 찍는 것에 적합하다. 이번 갤럭시S10+ 초광각 카메라 화각은 120도 수준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9+ 듀얼카메라의 일반광각카메라 렌즈 화각은 77도였다.
갤럭시S10+ 전면 듀얼카메라는 고품질 셀피촬영용으로 보인다. 전면 듀얼카메라는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중가 모델 갤럭시A8에 최초로 탑재된 기능이다. 갤럭시S 시리즈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A8용 전면 듀얼카메라는 각각 1600만, 800만 화소의 카메라 두 대를 활용해 셀피 촬영에서도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보케(Bokeh) 기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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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비욘드2)이외 나머지 2종인 일반형 갤럭시S10(비욘드1)과 보급형(비욘드0)은 상대적으로 카메라 스펙이 낮다. 비욘드1은 전면에 싱글카메라, 후면에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돼 비욘드2보다 전면 카메라 사양이 떨어진다. 보급형 비욘드0은 전면에 싱글, 후면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비욘드1보다 스펙이 낮다.
업계에선 비욘드1과 비욘드2 후면 트리플 카메라 탑재로 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전작 대비 카메라모듈 공급 대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면 카메라 모듈업체인 파트론과 캠시스,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역시 비욘드2 전면 듀얼카메라 탑재로 수혜가 예상된다. 일부 전면 카메라 모듈업체는 초광각 카메라 공급도 담당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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