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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2022년 순매출 3000억 목표 올 기대매출比 37배 설정, 중개수수료 18% → 30% 예상

김동희 기자공개 2018-07-09 08:06:1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14: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문파트너즈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최근 추가로 80억~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유치를 추진 중인 재능마켓 크몽의 수익구조는 의외로 단순하다.

디자인·마케팅·번역·콘텐츠제작 등 프리랜서를 통한 업무를 원하는 의뢰인과 자신의 능력을 내놓은 전문가들이 거래를 성시사킨 후 받는 중개수수료가 매출의 86%(2017년말 기준)를 차지한다. 나머지 14%는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 노출시키는 광고 수익이다.

국내 프리랜서 시장이 커지고 의뢰인과 전문가가 거래하는 영역이 확대될 수록 크몽의 실적은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 사업이 안정되면서 이미 실적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크몽이 투자유치를 위해 제공한 기업설명서에 따르면 2015년까지 4.17%에 불과했던 월평균 성장률(거래액 기준)은 2016년 9.19%를 기록했다. 2017년 8.16%로 소폭 낮아졌으나 올들어 다시 9.48%로 높아졌다.

거래액이 늘면 크몽의 중개 수수수료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작년말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평균 중개수수료(거래액 대비 순매출 비중)는 18.12%다. 2016년 10월 월단위 중개수수료가 1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달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크몽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1억4550만원의 중개수수료와 2억5600만원의 광고수익을 얻었다. 연간실적으로 환산시 순매출은 51억3300만원이다.

크몽은 하반기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81억원이다. 전체 거래액 목표는 450억원이며 평균 중개수수료 목표는 18%다.

현재 크몽은 핸드메이드나 레슨과 관련한 거래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2018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

수수료를 받고 있는 분야는 디자인과 마케팅 등의 다수 분야다. 거래 금액 등 구간별로 수수료를 차등부과 하고 있다. 기본 수수료는 20%다. 향후 다양한 가격정책으로 수익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 방침이다. 진성고객을 늘려 현재는 비중이 크지 않은 광고 수익도 늘릴 예정이다.

크몽은 올해 대규모 펀딩을 토대로 2019년부터 거래액 1500억원, 순매출 3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개수수료율 예상치는 22%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이익)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후 중개수수료율은 매년 조금씩 상향해 2022년에는 30%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 때 목표 거래액은 1조원이며 예상매출액은 3000억원이다. 앞으로 4년뒤까지 거래액을 22.22배, 순매출액을 37.04배 늘리겠다는 포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국내 유사플랫폼이 60여개에 달하고 있지만 크몽이 검색량(네이버 기준)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선점을 통해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이미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신규사업의 시스템 개발기간과 비용이 단축되고 있다. 다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

크몽은 의뢰자가 원하는 가격과 서비스를 등록후 결제하면 전문가가 기한내 작업을 완료해 결제대금을 찾아가도록 하는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플랫폼 제공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크몽이 에스크로 창구 역할을 담당해 의뢰자와 전문가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거래는 61만건이며 순구매자수는 1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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