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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어' 에코프로비엠, IPO 수요예측 등판 [Weekly Brief]공모규모, 올해 두번째 1000억원 대…'바이오기업' 셀리드, 일반청약 예고

양정우 기자공개 2019-02-12 07:51:40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1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상장(IPO)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번 주 공식 상장하는 천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00억원 대의 공모를 단행한다. 바이오 기업인 셀리드는 수요예측 흥행의 기세를 몰아 일반청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14~15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은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와 SK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인수단에 참여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21~22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니켈계(니켈 비중 80% 이상)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출력과 용량에 강점이 있어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소재다. 회사측은 그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고용량 양극재 개발에 주력해 왔다.

본래 NCA 시장은 스미모토금속광산 등 일본 기업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이 국산화 작업에 성공하면서 현재 스미모토(60%)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약 17.1%)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신제품을 위해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060억원, 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2017년 연간 실적(2899억원, 152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IPO를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은 희망 공모가 밴드(3만7500~4만2900원)를 기준으로 1125억~1287억원이다. 11일 코스닥에 정식 입성하는 천보(공모규모 1000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000억원 대를 넘어선 규모다. 상장 밸류는 상각전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를 활용해 7219억~8258억원으로 책정됐다. 비교기업은 엘앤에프와 코스모신소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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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는 올해 IPO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대어급 기업이었다. 에코프로비엠과 마찬가지로 2차전지 소재(전해질, 전해액첨가제 등)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식각액, 반도체 공정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836억원의 매출액과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역시 3분기만에 전년(2017년) 실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지난달 중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기관투자자 총 1000여 곳이 참여하는 잭팟이 터졌다. 청약경쟁률은 891.09대1에 달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3만5000원~4만원)의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이후 실시된 일반청약에서도 흥행몰이(경쟁률 426.09대1)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이번 주엔 바이오 기업인 셀리드도 일반청약(11일~12일)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셀리드는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면역치료 백신 기업이다. 지난달 중순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최종 공모가(3만3000원)가 희망 밴드(2만5000원~3만1000원)보다 높게 설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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