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화)

deal

나노브릭, '위조방지' 시장서 미래 본다 [IPO 기업분석]올해 흑자전환 목표…IPO 앞두고 부채비율, 순이익 개선

이지혜 기자공개 2019-07-16 08:48:1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5일 07: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브릭은 '정품'에 대한 수요에서 기회를 찾는다. 위조제품이 넘쳐나면서 정품을 찾으려는 소비자와 정품을 지키려는 기업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나노브릭은 전세계 최초로 나노신소재를 통해 위조방지·정품인증 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브랜드보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기본적인 제품 생산설비 구축도 끝냈다. IPO를 발판으로 생산역량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위조방지 솔루션사업으로 성장성 밝힌다"

나노브릭이 올해 흑자전환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매출 8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9.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2020년 경영목표로는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제시했다.

나노브릭은 엠태그(M-Tag)와 엠팩(M-Pac)에 희망을 걸고 있다. 엠태그와 엠팩은 자기장이나 전기장같은 외부 자극에 따라 색상, 투과도를 바꿀 수 있는 '액티브나노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엠태그는 보안인증라벨, 엠팩은 제품포장지에 직접 인쇄되는 정품인증패키지 형태다.

나노브릭은 액티브나노플랫폼의 원천기술로 기술성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A를 받았다. 기술수명도 경쟁사 기술보다 1~2년 이상 길다. 2007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 10여년 동안 연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나노브릭은 엠태그의 국내외 고객사가 올해부터 연평균 100곳씩 늘어 2021년 333곳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닥터자르트,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유명 화장품회사를 고객으로 유치했고 하반기에는 유럽과 북미에, 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의 전문의약품회사에 엠태그를 공급하기로 했다.

중국공기업과 협력도 이뤄졌다. 나노브릭은 중국조폐공사 산하의 중국조폐잉크공사와 자기색가변 보안소재를 기반으로 엠태그-레드를 공동개발했다.

나노브릭은 IPO로 조달한 자금 82억원(추정) 중 엠태그의 생산을 본격화하고 원재료를 매입하는 데 12억원을 쓰기로 했다.

엠팩의 인기도 높다. 엠팩은 지난해 4분기 출시되자 매출 5억원을 냈고 올해는 매출이 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브릭은 엠팩 매출이 2021년 7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나노브릭은 "해외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효과를 보지 못해 아직 매출원가율이 높다"며 "그러나 영업손실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로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 드라이브

나노브릭은 IPO에 앞서 재무구조도 부랴부랴 정비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7년 4278.2%, 지난해 1086.9%다. 업종 평균 부채비율이 60.1%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높다. 회계에 부채로 잡히는 종류주를 과거 7차례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나노브릭은 기존 종류주를 올해 보통주로 모두 전환하면서 1분기 말 부채비율을 196.16%로 낮췄다. 부채비율은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브릭이 보유한 차입금은 82억원으로 모두 내년에 만기가 돌아온다. 나노브릭은 공모자금으로 올해 2억원, 내년 16억원 등 18억원을 갚기로 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반짝'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외손익 항목에서 파생상품평가이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비록 올해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지만 IPO에 긍정적인 요소다.

나노브릭은 "IPO를 통해 공모자금이 유입되고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규투자로 재무안정성이 나빠질 위험성은 낮다"고 말했다. 나노브릭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해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