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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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신고서 제출…최대 500억 공모 상단기준 4700억 몸값 제시…"2023년 추정순익 541억원"

민경문 기자공개 2019-10-04 08:01: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2일 17: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티움바이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최대 4700억원의 몸값을 제시하며 공모 준비에 나섰다. 예상대로 IPO가 진행될 경우 500억원까지 자금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티움바이오는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1만6000~2만원의 공모가 밴드가 제시됐다. 250만주 신주만을 발행하는 구조다. 이를 포함한 주식수를 적용할 경우 최대 4700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티움바이오는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함께 11월 5~6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가 산정에는 PER 방식이 활용됐다. 티움바이오가 기준으로 삼은 2023년 추정순이익은 541억원이다. 이를 현가할인(20%)한 수치(239억원)에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유한양행, 일동제약, 녹십자셀, 앱클론 등 7개사의 평균 PER(28배)를 적용했다. 이후 최대 43.7%의 할인율을 반영해 공모가 밴드를 도출했다.

최대 조달 가능액은 500억원이다. 티움바이오 측은 공모 자금을 대부분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TU2670(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TU7710(지속형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 TU7918(지속형 혈우병 B형 치료제) 등이 핵심이다. 신규파이프라인과 R&D 인건비에도 80억원 안팎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에 통과했다. SK케미칼 연구소장 출신 김훈택 대표가 창업했으며 올해 3월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 IPO 이후 김 대표의 지분율은 38.81%에서 34.52%까지 줄어들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올해 4월말 프리IPO 과정에서 약 3200억원의 밸류에이션이 책정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의 핵심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한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NCE401'이다. 섬유증의 섬유증식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GF-β (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지난해 이탈리아 키에지 사에 7400만 달러 기술수출을 단행했으며 추가 L/O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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