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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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 제주스타렌탈 대표, 디랩벤처스 인수 장 대표→제주스타투어→영인프런티어→디랩벤처스 구조

강철 기자공개 2019-10-10 07:56:2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8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호 제주스타렌탈 대표가 신생 벤처캐피탈인 디랩벤처스를 인수했다.

8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디랩벤처스는 지난달 말 영인프런티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30억원을 마련했다. 신주 600만주를 주당 500원(액면가 500원)에 발행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영인프런티어는 디랩벤처스 지분 47.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유상증자 주금 30억원은 지난달 발행한 11회차 전환사채(CB)로 충당했다.

영인프런티어의 최대주주는 지분 8.1%를 보유한 제주스타투어다. 제주스타투어는 지난 7월 알투써밋, 비케이성장1호조합, 토모, 티에이치씨엔에스, 케이앤엘코퍼레이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인프런티어 경영권을 인수했다. 407억원을 들여 지분 31.9%를 매입했다. 407억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104억원을 제주스타투어가 납입했다.

제주스타투어는 2014년 3월 설립된 여행사다. 제주도 굴지의 레저 사업체인 제주스타그룹의 일원이다. 제주스타그룹은 제주스타렌탈, 제주스타투어, 스타모빌리티(옛 인터불스), 일번렌트카, 짱렌트카, 채영앤지 등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다.

제주스타투어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장호 제주스타렌탈 대표다. 1975년생인 장 대표는 2001년 8월 형인 장욱 씨와 함께 제주스타렌탈을 설립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경영을 총괄하며 제주스타그룹을 렌터카, 항공, 숙박, 관광, 푸드테크를 아우르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디랩벤처스의 실질적인 오너는 장 대표로 변경됐다. '장 대표(100%)→제주스타투어 컨소시엄(31.9%)→영인프런티어(47.5%)→디랩벤처스'의 지분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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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랩벤처스 지배구조

디랩벤처스는 2018년 4월 출범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부동산 개발사인 서인디앤씨, 조윤희 디랩벤처스 대표, 황태희 디랩벤처스 이사 등이 설립 자본금 20억원을 나눠 출자했다. 출범 당시 사명은 IMJ인베스트였으나 지난해 8월 디랩벤처스로 변경했다.

모태펀드, 수자원공사 등 정부의 출자 사업에 계속해서 지원하는 등 초기 운용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셜벤처,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엑셀러레이팅도 담당한다. 다만 설립 후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펀드는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레저 외에 새로운 사업군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영역은 바이오다. 제주스타투어를 통해 인수한 영인프런티어는 헬스케어 기기 판매, 항체 개발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를 감안할 때 디랩벤처스가 앞으로 펀딩과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분야도 바이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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