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월)

financial institution

가치투자 하우스 신영증권 V빌딩 '집결' 르네상스운용·앤서블자문 등 내년 입주..허남권 대표 '가치투자 산실 만들 것'

김진현 기자공개 2019-11-22 08:08:1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0일 13: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르네상스자산운용과 앤서블투자자문이 신영증권 별관 건물인 여의도 브이(V)빌딩에 입주한다. 가치투자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임차인을 들여 '가치투자 산실'로 만들겠다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의 계획에 한발짝 다가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르네상스자산운용과 앤서블투자자문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8길 6'에 위치한 V빌딩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초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V빌딩에는 신영자산운용과 제이앤제이자산운용이 들어서있다.

신영증권이 지난해 5월 신사옥을 짓고 이주하면서 별관을 사용하던 일부 부서도 신사옥에 들어섰다. 이후 비어있는 공간을 임차인을 들여 채울 계획이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신영증권에 해당 건물에 가치투자 하우스를 모아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가치투자 전문 빌딩'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신영증권에 전달했다.

임차인을 물색하던 신영증권과 르네상스자산운용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입주 계약까지 이어지게 됐다.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을 인수해 새롭게 간판을 바꿔단 르네상스자산운용은 KTB빌딩 임차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들이 신영증권 별관에 입주하기로 한 건 신영증권 출신이 대거 르네상스자산운용에 적을 두고 있는 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규봉 대표와 이인수 부사장 등이 신영증권 출신이다.

다만 르네상스자산운용이 현재 비어있는 별관 건물 한층을 모두 사용하기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앤서블투자자문과 함께 입주하게 됐다. 앤서블투자자문은 자산운용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 자산운용사 전환을 앞두고 새로운 사무실에 둥지를 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앤서블투자자문 역시 가치투자 철학을 토대로 기업의 내재가치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하우스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꾸준히 가치투자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가치투자포럼' 맴버들과 정기모임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달에 한번 모임을 갖고 투자에 대한 이야기 등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여기에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등 가치투자자로 유명한 이들이 속해있다. 가치투자 전문 빌딩도 투자 철학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는 허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V빌딩로고

허남권 대표는 직접 별관건물의 이름을 'V빌딩'으로 칭하고 로고를 손수 만드는 등 공을 들였다. V는 가치투자를 뜻하는 밸류의 약자다. 허 대표가 만든 로고(사진)는 왼쪽이 짧은 V자 모양으로 저점에 매수해 오를때 매도한다는 가치투자 철학을 담아낸 상징물이다. 르네상스자산운용과 앤서블투자자문 입주로 허 대표가 그리던 가치투자 전문 빌딩에 한발자국 다가간 셈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