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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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하나신탁, 돈의문 3구역 게이트타워 준공 임박 과거 금호산업 중단 사업장, 우여곡절 끝 재개…시행사 지분, ㈜지본·시티코어 등 포함

신민규 기자공개 2020-02-17 08:46:5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4일 16: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거 금호산업 워크아웃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돈의문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게이트타워개발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뒀다. 효성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을 맡아 사업을 재개했다. 대규모 부지로 준공까지 임차인 확보가 원활히 이뤄질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평동 222번지 일대 게이트타워개발사업은 이르면 오는 6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연면적 8만6267㎡로 지상 27층 높이의 당초 계획대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지어질 전망이다.

게이트타워개발사업은 준공을 눈앞에 두기까지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초기 시공을 맡은 곳은 금호산업이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 등 자금조달 책임을 맡았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사업도 2009년 무렵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당시 금호산업은 해당 사업의 PF 대출채권을 부실채권(NPL) 시장에 내놓았다. 하나자산신탁이 대출채권을 사들이고 시공사로 효성을 선정해 사업이 재개됐다.

개발사업의 실제 시행사는 게이트타워에이엠씨가 맡고 있다. 최대주주는 2018년말 기준 헤리티지센티넬㈜로 지분 50%를 보유했다. ㈜지본이 40%를 가지고 있고 빌딩 특화 디벨로퍼인 시티코어가 소수지분으로 10%를 차지했다.

2015년 게이트타워에이엠씨는 3500억원을 한도로 하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 실질 기초자산은 게이트타워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이었다. 일부 트렌치는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3호를 통해 대출이 이뤄졌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이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걸었다.

오피스 규모는 프라임급으로 기존 금호산업이 짰던 계획에 맞게 유지됐다. 지하 7층~지상 27층으로, 연면적 8만6267㎡에 달한다. 부지에 인접한 서대문역 농협 본사 빌딩(서울 중구 충정로1가)보다 규모가 더 큰 셈이다. 시장에선 도심권에 위치해 있지 않은 데다가 대규모 부지라 준공 전 임차인이 확보될지 주목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시공사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시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게이트타워에이엠씨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준공이 완료된 후에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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