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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 '코로나 치료제' 연합군 꾸린다 제넨셀·KMRI·한국파마 등 참여, 강세찬 교수 연구팀 주도

박창현 기자공개 2020-07-10 14:09:21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골드퍼시픽'이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사들과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퍼시픽은 경희대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장 강세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연구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바이오 기술력을 갖춘 협력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골드퍼시픽이 바이오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주도한다. 여기에 바이오 기업 '제넨셀'과 제약사 '바이오파마', 의약 전문기관 '한국의약연구소(KMRI)'가 합류할 계획이다.

강세찬 교수 연구팀은 이들 컨소시엄과 함께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APRG64'를 후보물질로 하는 코로나19 신약 개발에 착수한다. 신약 원재료인 식물자원추출물을 표준화하고 규격화해서 원료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과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보유 제약사, 임상관리가 가능한 CRO 등이 한 팀을 이루면서 신약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5월 강세찬 교수 연구팀은 C형 간염 치료를 목적으로 APRG64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구 결과 동일한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도 효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치료제로서 효능 검증을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 APRG64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초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 보다 50배 이상 세포 침입 차단과 감염 후 증식 억제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감염 후 치료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들보다 진일보한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코로나 19 치료제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강 교수는 천연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추출해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식물 라이브러리만 20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만성질환, 희귀질환치료제 연구를 수행왔을 뿐 아니라 이번에 임상이 진행되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도 발굴됐다. 만성감염병인 대상포진치료제도 개발 중으로 현재 임상2상을 추진 중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의학계 흐름이 인간의 몸에 지닌 면역시스템을 치료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화학적 요법과 인체 자가면역을 병용했을 때 획기적인 치유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존에 개발된 물질들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착수해 코로나 중증 환자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임상이 난관에 부딪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후보물질은 효능만 검증된다면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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