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변액보험 Monthly]해외펀드 부진, 전체 순자산 1.6조 감소유형수익률 대부분 마이너스, 미국 증시 조정 여파…전체 시장규모 105조 하회

이효범 기자공개 2020-10-06 08:17:47
코로나 이후 미국 증시를 주도해 온 기술주들이 조정받자 해외투자 변액펀드들도 부진에 빠졌다.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변액펀드 대다수 유형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충격으로 국내 변액보험 펀드 시장 규모는 6개월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theWM에 따르면 지난 9월 해외투자 변액펀드 유형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식형 수익률은 -4.93%로 가장 저조했다. 해외투자 커머더티형과 부동산형 수익률도 각각 -4.52%, -4.14%로 부진했다. 이외에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기타형 등의 유형수익률도 마이너스 수치다.

해외투자 펀드 수익률이 부진에 빠진건 그동안 상승세였던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기술주들의 주가가 한달새 일제히 하락했다.

해외투자 변액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던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커머디티주식형'이다. 지난 9월간 수익률 -9.15%를 냈다. 2012년 2월 설정된 펀드로 누적수익률은 -60%를 하회한다. 주로 원유, 금, 알루미늄, 옥수수 등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펀드는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 중에서 나왔다. '미래에셋생명 일본주식형'은 9월 한달간 수익률 3.44%를 달성했다. 일본 증시에 재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2015년 7월 설정된 이후 누적수익률은 -5.75%에 그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다.

해외투자 펀드 중에서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의 수익률 최고펀드는 '라이나생명보험 해외혼합&시니어론형', '동양생명보험 글로벌멀티인컴형' 등이다. 각각 수익률 -0.21%, -0.58%이다. 수익률 최고 펀드 역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만큼 해당 유형의 모든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펀드 뿐만 아니라 국내펀드도 부진했다. 국내 주식형 유형수익률은 -1.38%로 나타났다. 국내펀드 유형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유형은 채권형이다. 유형수익률은 0.38%다.

전체 변액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펀드도 국내펀드로 나타났다. 'KB생명 주가지수ELS쿠폰형2005'는 수익률 -10.77%로 부진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로 주가연계증권(ELS)을 편입하는 주가연계펀드(ELF)다. 2020년 5월 설정된 펀드로 누적수익률은 -15.4%다.

전체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국내투자 기타형펀드다. ELF인 '하나생명 ELS정석인컴형1908'는 한달간 수익률 5.07%를 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하는 펀드로 2019년 8월 설정됐다. 누적수익률은 4%대를 기록 중이다.

국내외투자 펀드도 부진했다. 주식형 유형수익률은 -3.58%이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은 -2.57%, -1.1%다. 커머더티형과 기타형은 -1.95%, -2.52%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채권형과 부동산형은 0.34%, 0.43%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수익률 최고펀드는 '교보생명보험 일본혼합형Ⅱ', 최저펀드는 'AIA생명보험 유로주식형'이다. 각 수익률은 1.87%, -8.34%로 나타났다.

국내 변액보험 펀드들이 전반적으로 수익률 부진에 빠지면서 시장 규모도 축소됐다.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은 104조7767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6049억원 줄었다. 이처럼 순자산이 감소한 건 올해 3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투자 펀드 전체 순자산은 86조8899억원으로 전월대비 9992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형별로 주식형 5059억원, 주식혼합형 2899억원, 채권혼합형 1207억원, 기타형 1177억원 씩 감소했다. 다만 채권형 순자산은 350억원 늘었다.

해외투자 펀드 순자산도 4707억원 줄어든 12조638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에서만 3769억원 감소했다. 국내외투자 펀드 순자산은 5조2487억원으로 전월대비 1350억원 축소됐다. 주식혼합형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