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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No.1' 종합금융 플랫폼 목표 조직개편 '그룹' 체제 도입, 유기적 협업 모색…디지털변화대응·페이마케팅팀 신설

이장준 기자공개 2021-01-21 07:50:2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넘버 원(No.1) 종합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내부 협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기존 '13본부 1담당 44부 26영업점' 조직을 '9그룹 4본부 1담당 45부 4유닛 26영업점' 체제로 개편했다.

이동철 사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제시한 4대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성장기반 견고화 △KB금융그룹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신속한 디지털 전환 구현을 위한 조직 운영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 △고객 중심 경영과 ESG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대 등이 여기 해당한다.


가장 큰 변화는 '그룹'을 새로 만든 데 있다. 내부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 본부를 연계해서 꾸렸다. 회원모집과 이용금액 증대를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 시너지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본부 체제로 재편해 협력에 기반한 업무 추진과 성과 창출을 꾀했다"며 "그룹과 산하 본부 간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마케팅그룹은 기존 마케팅본부와 개인영업본부 성격이 합쳐졌다. 개인사업자, 기업고객,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유형별로 최적화된 마케팅을 제공하고 관련 신시장 발굴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회원 모집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 제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프라를 보강했다.

개방형 종합 금융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디지털 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사업화를 검토하는 '디지털변화대응팀'을 새로 만들었다. KB페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페이마케팅팀'과 마이데이터(My Data) 표준 API 및 활용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KB페이는 지난해 10월 KB국민카드가 기존 앱카드의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해 선보인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KB금융 내에서는 KB페이를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부문에서는 고객 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했다. 고객 경험(UX) 분석, 고객 관점의 최적 채널 연계 등 역할을 수행하는 전사 고객 관리 업무 총괄 조직을 만들었다.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사내벤처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업무 추진 조직을 신설했다. 지역 화폐와 신용평가(CB) 사업 전담 조직도 새로 꾸렸다.

이 관계자는 "고객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은 물론 플랫폼 경쟁력 제고, 신사업 추진을 통해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효율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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