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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총 돋보기]지니언스, 'EDR 퍼스트무버' 로드맵 선보인다국내 주요 레퍼런스 확보 '원년'…2조원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방글아 기자공개 2021-02-23 08:14:4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9일 13: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국내 엔드포인트보안(EDR) 퍼스트무버(First-mover) 로드맵을 제시할 전망이다. 글로벌 단위에서 일찌감치 파이가 커졌지만 국내에선 여러 여건상 도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EDR 솔루션의 확산을 주도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테크로 입지를 공고히 세운다는 계획이다.

작년 자체 EDR 솔루션(지니안 인사이츠 E)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올해 정부와 대기업 등 하이엔드(High-end)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또 미국법인 본사를 산호세로 이전해 해외 판로를 확장할 채비를 갖춘 만큼 올해를 국내외 EDR 판매량 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지니언스는 내달 23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총에서 전자상거래, 정보통신공사업, 장비임대업 등 3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또 작년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부사장) 재선임 등 통상적인 안건도 다룬다.

사업 목적 추가는 국내 EDR 솔루션테크 입지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선보인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v2.0'의 판매 채널 다각화가 골자다. 정보통신공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시행되는 관련법 개정안에 따라 공공기관 사업 입찰에 필요한 참가 자격을 갖추기 위해 추가했다.

지니안 인사이츠 E v2.0는 출시 1년이 채 안 돼 26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와 NH농협, 하이트진로 등 산업별 대표 기관에 도입되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망이 밝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EDR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유형의 공격까지 탐지·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모바일·PC 등)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2013년 업계에 처음 소개돼 현재 전세계적으로 1조8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도입이 더디게 이뤄져 왔다. 이를 서비스하는 기업도 지니언스 외에 안랩(안랩EDR), 엔피코어(좀비제로), 이스트시큐리티(알약EDR) 등 소수에 불과하다.

보안부서 내 사고 대응팀과 관련 인력이 충분히 갖춰져야 도입 가능해 고객 풀(Pool)이 제한적인데다 비용 부담 역시 크다는 점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지면서 원격·재택 등을 안전하게 지원할 EDR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 지니언스가 지난해 공급한 EDR 노드수는 10만여대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으며 12월들어 제2금융권 중심으로 다수 수주가 성사돼 올해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코로나19 로 인해 외산 제품 유지 보수가 애로사항으로 대두된 것도 국산 EDR 수요 확대를 부채질했다.

이에 지니언스는 올해를 EDR 1위 기업 굳히기의 원년으로 삼고 정부 부처와 대기업, 제1금융권 등을 고객사로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레퍼런스 삼아 해외 수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작년 연구·개발(R&D) 중심 미국 보스톤 소재 자회사를 실리콘밸리 인근 산호세로 이전시켜 현지 영업을 강화할 채비를 마쳤다. 로즈빌에 문을 연 투자 합작법인 위브릿지(WE-BRIDGE WORLDS)까지 캘리포니아주에만 2개 계열사를 두게 된 만큼 시너지 제고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시장 요구에 기반한 로드맵 제시로 EDR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라며 "올해 메이저 레퍼런스를 확보해 차세대 성장의 큰틀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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