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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반도체 쇼티지 여파 마무리...3Q 턴어라운드 기대 평가차익 두배…행사기한 5년, 오민교·서보홍 부사장 등 임직원 116명에 부여

손현지 기자공개 2021-09-17 11:12:1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6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폰 부품사 엠씨넥스의 임직원들이 최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를 시작했다. 상반기엔 반도체 수급대란 여파로 실적 악화 기조를 이어갔지만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있어 평가차익 기대가 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제선 외 직원 22명이 6월부터 스톡옵션 중 4만8500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했다. 지난 2016년 자기주식교부 형식으로 부여됐던 물량이다. 행사가액은 주당 2만400원이다. 이번 권리 행사로 약 115%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현재 주가보다 절반 정도 낮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4만3700원이다. 엠씨넥스의 주가가 5월 이후 4만2000원~4만9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가변동 추이를 보면 2019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2월엔 6만6500원까지 오른 후 조정돼 한동안 횡보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톡옵션 미행사 수량은 임원 17명의 15만5000주, 직원 13만8000주가 남아있다.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퇴사자들에게 지급했던 물량 3만8500주는 부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행사기간은 2019년 5월 부여분의 경우 오는 2026년 5월 9일까지며, 2019년 6월 지급분의 경우 오는 2026년 6월까지로 5년 간이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들은 2년 이상 재임 또는 재직한 날부터 7년 내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엠씨넥스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호재다. 앞서 코로나19와 반도체쇼티지 현상과 맞물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 베트남 등 주요 공장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앞두고 있다.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스톡옵션 행사 차익은 증가한다.

엠씨넥스는 2019년 10여 년 만에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 당시 임직원 총 116명에게 총 38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직원 동기 부여와 발행여력(룸)을 호가보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엠씨넥스는 2009년 7월 28일과 10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20만1200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한 바 있다. 당시 행사가격은 7800원이었다.

2019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에 23만주(5월), 15만주(6월)의 물량을 지급했다. 5월 스톡옵션은 자기주식, 6월 스톡옵션은 신주교부 방식으로 부여했다. 가장 직급이 높은 오민교·서보홍 부사장에 각각 4만주, 1만주를 부여했다. 전무, 상무, 이사급 임원 15명에게도 총 10만5000주를 제공했다. 행사가로 옵션이 행사되면 약 12억원어치의 자본이 늘어나는 유상증자 효과를 보게 된다.

행사가격도 5월 2만400원, 6월 2만3650원으로 상이하게 책정했다. 스톡옵션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라 부여일 전일부터 2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 1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의 산술평균 가격으로 책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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