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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GS건설과 잇단 공동수주…PF금리 '우군' 대형사 A0 신용도, 금융구조 기여…신용평가 통한 '홀로서기' 채비

신민규 기자공개 2021-09-28 07:34:0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3일 14: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에스앤디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사업장에 모기업 GS건설이 함께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수주물량 대부분을 자이에스앤디가 차지한다는 점에서 GS건설은 사업을 후방지원하는 성격이 짙다.

시장에선 모기업 신용도가 A급이란 점에서 금융구조 산정시 우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이에스앤디는 아직 신용등급이 없어 내년께 평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매년 20%대 외형 성장세를 보인 데다가 올해 유상증자도 받아 기대감이 높다. 대형사와 대등한 A급 신용도를 따내면 단독 프로젝트를 통한 홀로서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달 경북 경주현곡지구 B3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3월 도급약정을 체결한지 6개월만이다. 경주시 현곡면에 아파트 494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전체 도급규모는 1000억원을 넘었다.

자이에스앤디는 전체 도급액의 80%인 812억원을 수주했다. 나머지 20% 가량을 모기업 GS건설이 공동 시공사로 참여했다. 수주물량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회사 지원을 위한 성격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은 A0 신용도를 가지고 있어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면 PF금리 책정에서 유리해진다. 신용등급이 아직 없는 자이에스앤디 입장에선 금리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경주디앤씨를 시행사로 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주 60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받았다. PF 주관사인 KB증권이 사모사채 인수확약을 맺는 것으로 유동화 구조를 짜는데 성공했다. 사업부지는 아시아신탁에 맡겨 관리형토지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굵직한 사업장에서 GS건설은 자회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구 만촌동 공동주택사업의 경우도 구조가 비슷하다. 전체 1350억원의 공사비 가운데 80%를 자이에스앤디가 차지하고 나머지를 GS건설이 맡는 방식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내년을 목표로 신용평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에선 경쟁사 격으로 DL이앤씨 자회사인 DL건설과 대등한 신용등급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DL건설은 올해 평정에서 A- 등급을 받았다. 안정적 아웃룩이 달렸다. 한화건설, SK에코플랜트와 대등한 신용도로 평가된다.

DL건설의 경우 토목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주택사업 중심인 자이에스앤디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 편이다. 자이에스앤디는 매출액이 연간 20% 이상 성장해온 데다가 올해 자본확충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재무여력이 높아졌다.

지난해 매출액은 3562억원으로 2019년 대비 28%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66% 가량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68%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96억원대로 지난해 전체 실적의 60%를 상회했다. 세컨티어 마켓에서 주택사업 성장세가 늘어난 점이 컸다.

2019년 유가증권시장 상장한 이후 올해 첫 유상증자도 마무리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099억원을 확보했다. 최대주주인 GS건설은 전체 신주의 일부를 책임지면서 보유지분율은 61.17%에서 49.81%로 내려갔다.

증자대금 전액은 향후 2년간 주택개발 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에 쓰일 계획이다. 올해 600억원을 프로젝트 두건으로 나눠 진행하고 내년 500억원을 추가 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자체사업의 경우 옛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를 사들여 올해 첫 비주거 개발에 성공했다. 남은 부지 네곳의 경우 리츠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년주택으로 개발해 8년간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을 기반으로 구조를 짤 전망이다.

노후산업단지의 용도를 변경(컨버전)해 오피스텔로 개발하는 사업에도 착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에 시행사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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