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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철 아워홈 전무, 사장 직속 전략기획실 이끈다 CJ제일제당 출신 기획통…‘신사업·글로벌’ 전문 내실 강화 주력

박규석 기자공개 2021-10-18 08:03:3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5일 07: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워홈의 미래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전략기획실에 윤곽이 드러났다. 조은철 전략기획실 전무가 본부장을 맡아 신사업 발굴 등을 주도한다. 현재는 아워홈이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전략기획실은 김태준 사장의 직속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사업 발굴을 비롯해 재무와 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인원은 30명 내외며 각각의 임무에 따라 팀 단위 형태로 세분돼 있다.

수장은 CJ제일제당 출신인 조 전무가 맡고 있다. 입사 시기는 구지은 부회장이 공식 취임한 6월 말이며 그의 영입은 김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관계에 관해 공개된 부분은 없지만 두 인사 모두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에서 근무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70년생인 그는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사업관리 기획부장, 소재사업부문 신규 사업 및 글로벌 사업부장, 교촌에프앤비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현재 자리에 올랐다.

조 전무의 영입으로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김태준 사장→조은철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경영 타워를 완성하게 됐다. 구 부회장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린다면 김 사장과 조 상무가 이를 지원하고 실행하는 구조다.

업계는 조 전무의 역할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의 주특기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이 현재 아워홈이 추진 중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그는 전 직장인 교촌에프앤비에서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CJ제일제당 시절에는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의 사업 확대에 역량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아워홈 미국 법인은 최근 미국우정청(USPS)과 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한 것은 아워홈이 최초다. 아워홈은 오는 11월 중 미국우정청LA본부에 구내식당을 가오픈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향후 조 전무가 이끄는 전략기획실을 통해 단체급식 서비스의 차별화와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사업 강화, 외식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 식재와 식품사업 부문은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제조·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만의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외 단체급식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HMR를 포함한 식품사업, 외식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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