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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바이아웃 실력 발휘…PMI 본격화 김정균·박진우·차건아·박준 등 핵심 인력 파견 완료

서하나 기자공개 2022-01-12 08:19:3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5: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 인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PMI(인수후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신규 경영진 선임과 핵심 인력 파견을 통해 앞으로 세 달여간 바이아웃 딜 성패를 좌우할 전략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1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최근 1조4400억원의 자금 납입을 완료하고 지분 약 27%를 취득했다. 블라인드펀드인 로즈골드 4호에서 4000억원을 출자하고 전략적투자자(SI)인 롯데쇼핑이 2600억원,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이어 IMM PE는 본격적인 PMI 및 밸류업 작업에 착수했다. 조 단위 거래인데다 첫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 진출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겠단 포부다.




핵심 인력으론 김정균 IMM PE 부사장과 박진우 이사 등 파트너급이 투입됐다. 차건아, 박준 등 실무진급 인력은 아예 한샘 본사에 파견됐다. 이들은 여러가지 여건 상 한샘에 상주하지 못하는 파트너급 인력을 보좌하며 실무를 소화하고 있다.

IMM PE측 인력들은 앞으로 세 달여간 김진태 한샘 신임 대표와 호흡을 맞춰 구체적인 밸류업 전략을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한샘 수장에 오른 김 대표는 맥키지와 현대카드캐피탈 등을 거치며 전략·운영·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김 대표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직접 변화를 주도해온 경험이 풍부해 인수 초반 어떤 작업에 집중해야 할지 방향성이 명확할 것"이라며 "또 합리적이면서 디테일에 강한 면모가 있어 한샘의 새 전략을 짜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IMM PE는 기본적으로 한샘을 중심으로 공간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가구, 인테리어뿐 아니라 렌털, 스마트홈 등 공간 관련 사업이 다양한데 여기서 한샘이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출입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볼트온 등을 통한 이종산업과 결합 가능성도 검토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며 인테리어나 리모델링과 관련한 산업의 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산업 추이에 맞춰 LX인터내셔널의 한국유리공업 인수, KCC의 신한벽지 인수 등 인테리어 업계의 인수합병(M&A)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한샘 이사회에는 송인준 IMM PE 대표를 비롯해 이해준 PE부문 대표, 김정균 부사장, 박진우 이사 등 4인이 기타비상무이사에 합류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와 동일하게 이사회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자격요건이나 임기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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