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두산공작기계 품는 디티알, 전기차 시너지 노린다 신규 매출처 확보 긍정적…자금조달 마무리, 이달말 딜 클로징

임효정 기자공개 2022-01-17 08:15:4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4년 전 글로벌전기차 팀을 신설한 후 신규고객을 확보해왔다. 두산공작기계의 매출 가운데 40%가 자동차와 관련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시각이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위한 자체자금은 확보했고 인수금융만 남겨둔 상태다. 이달 안에 인수금융 모집을 마무리 짓고 MBK파트너스와의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몸집 커진 디티알오토, 총자산 4조·연매출 3조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진행 중인 두산공작기계 인수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현재 두산공작기계 인수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이달 말 클로징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두산공작기계 인수 후 양측의 시너지 효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집중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공작기계 분야로 확장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부품과 축전지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방진부품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방진부품은 엔진과 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주요 부품이다.

신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는 전기차 시장이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2017년 GM의 전기차 개발시점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듬해 글로벌전기차 팀을 신설하며 전기차 전문 VMS(방진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그 인연으로 향후 GM의 전기차 주력 차종(SUV, 픽업트럭)에 디티알오토모티브 방진제품이 들어갈 예정이다. GM 뿐만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공급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BMW, Stellantis(구 FCA) 전기차 부문 수주도 따낸 상태다. 테슬라, 리비안, 니오 등 신규 고객으로부터도 제품을 수주할 계획이다.

두산공작기계의 경우 총 매출의 40%가 자동차 부문에서 나온다. 이는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 데 용이하다. 특히 두산공작기계가 전기차에 필수적인 알루미늄 세공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2017년부터 전기차 장비 라인업도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두산공작기계는 올해 안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팩 등 가공 장비 개발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진다.

◇자체자금 확보 마무리, 인수금융 모집 중

딜 클로징을 위한 자금 조달 작업도 막바지 단계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지난해 8월 MBK파트너스와 두산공작기계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엠티홀딩스라는 신설회사를 통해 두산공작기계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형태다. 순차입금을 제외한 최종 인수대금은 2조1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말 자체자금 모집은 끝났다. 회사채로 1500억원을 조달한 데 이어 국내 은행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받았다. 보유자산을 포함해 총 9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나머지 1조2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PE가 맡아 자금을 모집한다. 당초 목표액 이상으로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금융 규모는 1조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전액 총액인수 확약서(LOC)를 제출한 상태다. 연말 인사, 북 클로징 시즌과 겹치며 이달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됐지만 빠른 시일 내 대주단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50% 미만의 LTV 수준에서 4% 중후반 금리대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