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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레터인베스트, '유니콘 펀드' 운용 본격화 100억 규모 순수 민간 LP 구성, 데이원컴퍼니·리제너스에 투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06 11:24:2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3일 13: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순수 민간자금으로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을 본격화했다. 최근 ICT와 바이오 2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하며 포트폴리오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와이즈 유니콘 펀드’를 결성했다. 벤처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자처한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와이즈 유니콘 펀드는 ICT와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을 겨냥하고 있다. 펀드 결성과 맞물려 2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성인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데이원컴퍼니와 차세대 환자 맞춤형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기업 리제너스를 포트폴리오로 편입했다.

데이원컴퍼니의 경우 10억원 규모의 구주를 매입했다. 2014년 설립된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대상 교육 전문 기업이다. 패스트캠퍼스(직무교육), 레모네이드(외국어 교육), 콜로소(자영업자·프리랜서 교육), 스노우볼(취업중심 전일제 과정) 등 사내독립기업(CIC)체제를 구축해 시장에 안착했다.

개별 사업들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8월 사명을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원컴퍼니로 변경했다. 조직 규모에 상관없이 창업 초기처럼 사업을 빠르고 유연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기존 4개의 사업부를 CIC로 승격시켰다.

직접교차분화 세포치료제를 통해 차세대 환자맞춤형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리제너스에도 자본을 투입했다. 리제너스가 지난해 11월 설립된 새싹 기업인 만큼 시드 단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도 함께했다.

리제너스의 수장인 김하강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연구센터, LG 생명과학 연구소와 개발본부, 종근당 바이오 사업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약물의 독성 연구, 기술이전과 허가업무에 대한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연구본부장인 김장환 박사는 2004년부터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해온 줄기세포 전문가로 65편의 SCI 급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Stem Cell Research Center 센터장도 겸임한 베테랑 연구원이다.

리제너스는 현재 중증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총 3개다. 이 가운데 자가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과제가 가장 선도적인 파이프라인이다.

리제너스시 보유한 기술은 자가세포이식으로 진행해 이식 거부반응이 없다. 때문에 면역 억제제의 투여 필요성도 없다. 이는 고령의 파킨슨병 환자 치료에 중요한 요소다. 또한 환자맞춤 세포제작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규모로 생산 공장으로도 수요를 맞출 수 있다. 경쟁 제품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대비 종양원성 위험이 낮고 생산 단가 절감도 가능해 개발 성공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ICT 분야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민간 블라인드 펀드도 결성하지만 공공자금 펀드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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