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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치환' 알지노믹스 372억 시리즈 C 클로징 ciRNA 플랫폼 기술 확보…2023년 하반기 IPO 목표

임정요 기자공개 2022-06-08 08:49:03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07: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372억원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알지노믹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AO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IBK 캐피탈, 쿼드벤처스, SBI 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UTC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시리즈 A, B를 포함 누적 609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외 국가신약개발과제 등을 통해 80여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License-out)을 위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라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치료 RNA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간암,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등을 대상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다. 나아가 치료제 및 백신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될 수 있는 고유의 원형 RNA(ci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가장 진행이 앞선 것은 간암치료제다.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이 예정되어 있다.

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시험계획도 연내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희귀 안과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의 임상시험계획도 미국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리즈 A 투자부터 참여해온 김준수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RNA 치환효소 기술은 영구적인 유전자 변경을 초래하는 유전자가위와는 달리 RNA 레벨에서의 교정을 구현하며 외부단백질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효소 자체 기전으로 작동함으로써 안전한 접근방법이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에 신규참여한 안병규 AON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리보자임기반 플랫폼기술의 기전적 차별성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가 2017년 8월 창업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넬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차세대 기술인 RNA 치환효소 플랫폼 연구를 쌓아왔다. 회사는 시리즈 B 이후로 공인회계사 출신 임종선 CFO를 영입하며 기업공개(IPO) 준비도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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