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모태 2차 정시출자]스마일게이트인베, 최소 결성액 달성 펀드 '더 키운다'415억 최소 목표 확보, 500억 규모 펀드 예고…환경부 출자 3회 선정 '기염'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16 11:53:3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환경부 출자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펀드 결성을 위한 최소 결성액을 달성했다. 펀드 규모를 더 키워 환경 분야에서 유망 기업 발굴에 힘쓴다는 복안이다.14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환경부 출자 2차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펀드 결성이 임박했다. 의무조합결성액인 415억원을 달성해 펀드 규모를 더욱 키울 생각이다.
이미 최소 결성액을 모두 모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펀드 규모를 더 키워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계획이다. 운용 인력의 환경 산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환경 산업에 이바지할 꿈나무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벤처캐피탈 중에서도 환경 부문 투자에서 남다른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환경부 출자를 받아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1호펀드'를 결성하며 불모지였던 환경 산업 투자에 길을 열었다.
당시 42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선박 청소 검사 로봇을 만드는 '타스글로벌' 등에 투자하며 펀드를 차근차근 소진해나갔다.
환경 투자 분야에서 레코드를 쌓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에서 '미래환경산업' 계정에 단독으로 지원해 위탁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이후 모태펀드 출자액을 활용해 200억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녹생성장2호펀드'를 결성했다.
두 차례 환경 관련 투자 펀드를 결성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올해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도 해당 분야에 재차 지원했다. 환경 투자 분야에서 꾸준히 레코드를 쌓아온 덕에 이번 출자사업에서 두 후보 경쟁자를 제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께 해당 분야에 지원했던 경남벤처투자와 아이스퀘어벤처스는 고배를 마셨다.
국내 VC 중에서 환경 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로 3회 연속 선정된 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다. 운용 인력들의 환경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이 위탁운용사 선정에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새로 결성하는 펀드를 김경환 이사에게 맡길 예정이다. 김 이사는 회계법인, 글로벌 투자은행(IB), 컨설팅펌, 사모펀드회사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김 이사는 현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3본부 소속으로 환경, 에너지, 화장품 등 산업에 주로 투자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G20 정상회담 당시 한국 대표 환경 투자 벤처캐피탈리스트 참석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심사역이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환경 투자 분야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3호펀드(가칭)'으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주요 LP 면면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빠르게 펀드 최소 결성액을 달성하면서 펀드 규모를 더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며 "9월까지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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