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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송파점,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임박 10여곳 입찰 참여, 거래가 2000억 후반대 관측

김지원 기자공개 2023-03-24 07:55:1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3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마트 송파점(문정프라자)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다음주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대 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10년 만에 매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문정프라자 매각 절차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리얼티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작년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매각 진행을 승인하고 올해 1월 초 공동 매각주관사로 CBRE코리아와 컬리어스를 선정했다.

매각주관사는 지난주 말 입찰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동훈, 다올자산운용,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이리츠코크렙 등 10여 곳의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해당 투자자 중 일부가 숏리스트에 올라 최근 인터뷰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인터뷰에 참여한 투자자 중 일부가 2000억원 후반대의 입찰가를 써내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에 참여한 곳 중 일부는 향후 해당 부지를 지식산업센터 또는 오피스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프라자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50-2에 있다. 지하 6층~지상 3층 규모로 토지면적은 1만850.5㎡, 연면적은 7만4577㎡다. 임차 면적은 5만9776㎡다. 작년 감사보고서상 공시지가는 약 1668억원이다. 인근에 3·8호선 가락시장역과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현재 문정프라자의 소유주체는 KT의 부동산 자산운용회사 KT AMC가 설립한 케이리얼티제3호위탁관리리츠다. 케이리얼티제3호위탁관리리츠는 2013년 4월 설립돼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작년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과 KT AMC가 각각 98.98%, 1.02%의 지분을 들고 있다.

KT AMC는 2013년 GS건설로부터 문정프라자를 약 2300억원에 수의계약 형태로 매입했다. GS건설은 해당 건물을 GS리테일을 통해 GS마트로 운영해왔으나 GS그룹이 2010년 백화점과 마트 부문인 GS스퀘어·GS마트를 롯데쇼핑에 매각하며 롯데마트 송파점이 현재까지 임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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