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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거래재개 키워드 '실적, 한미약품 오너 2세' 최대주주 손바뀜 후 역대 최대 매출… 임종윤 사장 거래재개 위한 결단도 주목

최은수 기자공개 2023-03-29 13:50:5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08:26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4년 만에 거래재개에 성공했다. 올해 초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심의속개 결정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이다. 설립 이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과 최대주주 변경, 증자 등을 통해 자본력과 재무안전성을 확보한 결과다.

중국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구상하고 매출 외연을 확대할 청사진을 제시한 점이 거래재개를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2021년 10월 최대주주에 오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구심점이 돼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해 나간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최대매출·턴어라운드' 담은 적정 감사보고서 제출… 심의속개 두 달 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27일 DX&VX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X&VX로선 4년 만의 거래 재개다. 2021년 4월 상장폐지를 의결받기도 했지만 이를 딛고 2년 만에 부활했다.

DX&VX는 2019년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2018 회계연도에 대해 감사 의견거절을 받으며 주권매매가 정지됐다. 당시 안진회계법인은 DX&VX의 해외기업 부실 등을 지적했는데 회사는 거래재개 기간 동안 해당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2016년부터 쭉 영업적자였으나 작년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전체 검사 밖에 없던 구 캔서롭 사업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더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DX&VX의 작년 매출은 286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4배 가까이 늘었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엠지메드라는 이름으로 2001년 설립했다. 2015년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2017년엔 명지글로벌바이오조합에 인수되며 캔서롭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1년 10월 임종윤 한미약품 장남이 최대지분을 인수하며 지금의 사명이 됐다.

◇새 최대주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지주사 대표 사임 강수 두며 성과

DX&VX는 특히 한미약품그룹 오너2세이자 일가 장남 임종윤 사장을 최대주주로 맞은 후 반등에 성공했다. 임 사장은 작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대표직을 내려놨고 DX&VX 사내이사로 등재하며 당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는데 결과적으로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으로 요약되는 한국거래소의 주문에 부응하며 성과를 냈다.

임 사장은 2021년 DX&VX 사내이사에 올랐다. 다만 당시로선 총 세 곳의 상장사 등기임원을 겸직하게 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임 사장은 이에 임기 만료를 앞둔 지주사 대표직을 내려놓고 DX&VX의 코스닥 퇴출 위기를 막고 거래재개에 개인 역량을 모았다.

당시 임 사장의 선택은 한국거래소가 2021년 Dx&Vx의 질적심사(상장 적격성 심사)를 진행한 후 상세한 회사 자구안 마련을 주문한 것과 관련이 있다. 당시 거래소 측에서 주문한 세부 사안은 △회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실현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근거 제시 등이었다.

이는 DX&VX가 2015년 상장 후부터 줄곧 실적이 부진한 점과도 무관치 않았다. 임종윤 사장이 최대주주에 오르기 전 Dx&Vx는 주력 사업 부문인 DNA 칩과 바이오 시약 사업이 모두 부진하면서 상장 첫해를 제외하면 줄곧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거래소 또한한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임 사장 측에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DX&VX의 사업 외연 확대에는 임종윤 사장의 개인 회사도 손을 보탰다. Dx&Vx 작년부터 베이징 메디케어(BEIJING MEDICARE), 코리컴퍼니(COREE Company), 오브맘코리아컴퍼니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거래관계가 발생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특히 거래소에서 요구한 매출 및 수익성 성장을 위해 신사업도 마다않은 모습이다. 코리컴퍼니의 경우 기존 DX&VX의 사업 역량과 맡닿아 있는 유전체 분석 및 용역 서비스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외 베이징 메디케어, 오브맘코리아컴퍼니와는 영유아용품과 관련한 거래로 매출을 냈다.

DX&VX 관계자는 "거래재개를 준비하면서 진단과 솔루션을 결합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며 "추후 중국 병의원, 약국 및 온라인 등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확대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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