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업계 최초 채용 연계 투자대회 성료 운용능력평가 상위 6인 선정, 인턴 혜택 부여
윤종학 기자공개 2023-12-05 16:12:16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실시한 제1회 투자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기간 어려웠던 증시 상황에서도 탁월한 운용능력을 보인 참가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1회 대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분기별로 투자대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제1회 'Road to Fund Manager' 투자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전국 119개 대학(해외대 20개 포함)에서 총 45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가 2.85% 상승하는데 그치고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등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시장이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1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면서 숨겨진 보석들을 발굴한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1회 대회 우승자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중인 조근원 학생으로 18.15%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승자를 포함한 수익률 상위자 3명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Road to Fund Manager' 투자대회는 우수한 펀드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포스트 황성환'을 꿈꾸는 예비 펀드 매니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실제 황성환 대표 본인도 대학생 시절 각종 투자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으로 대우증권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환 대표는 "주식투자에 대한 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춘 학생들이 학력과 스팩에 구애받지 않고 펀드매니저가 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운용능력 평가결과 A+를 획득한 6명에게는 타임폴리오의 펀드매니저로 선발될 수 있는 채용 연계형 인턴의 기회가 주어졌다. 운용능력 평가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분산, 수익분산 등의 리스크 관리 능력, 거래스타일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펀드 매니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타임폴리오 펀드매니저들과 교류하며 애널리스트 세미나, 미팅참석의 기회, 딜링룸 제공 등 실제 펀드매니저 생활을 경험해 보며 제도권 펀드 매니저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소양을 함양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출신대학의 제한이 없다 보니 소위 SKY대학 출신의 참가자가 11.3%(51명)에 그쳐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대회 참가자 101명 중 SKY대학 출신은 9명(8.9%)에 불과했다고 타임폴리오운용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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