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송치영 CSO, 포스코엠텍 신임사장으로 정훤우 포스코 안전기획실장 신임 안전보건센터장 선임
김지원 기자공개 2024-04-04 07:22:3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3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전무가 그룹 계열사 포스코엠텍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21년 포스코이앤씨로 이동해 3년 넘게 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했던 인물이다. 본사와 현장을 오가며 철강 및 안전관리 경험을 두루 쌓은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송 전무는 이날부로 포스코엠텍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전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함에 따라 계열사 포스코이앤씨에도 소폭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12월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따라 정범수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올해 1월 2일 포스코엠텍에 합류한 이후 지난달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으나 이번 인사로 약 3개월 만에 사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번에 포스코엠텍으로 이동한 송 사장은 1964년생으로 부경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989년 7월 포스코 제강정비과에 입사해 오랜 기간 현장에서 안전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0년 포스코 설비혁신사무국장을 거쳐 2012년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장, 2014년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을 맡았다. 2016년 글로벌 안전보건그룹장을 거쳐 2019년 현장으로 복귀해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을 역임했다.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1월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3년 넘게 CSO(Chief Safety Officer) 역할을 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각종 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회사 내 안전 조직 규모를 키웠다. 2022년 3월에는 건설사 CSO 중에서는 드물게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웠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그룹의 6개 상장사 중 하나로 철강제품포장과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41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342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이 30% 감소했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제철소 현장에 몸담았던 인물을 수장으로 낙점하고 있다. 정범수 전 사장은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과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사장의 전임자였던 이동렬 전 사장도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장을 거쳐 포스코엠텍에 합류했다.
포스코이앤씨를 떠난 송 사장의 빈자리는 정훤우 포스코 상무가 채운다. 정 상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전임 CSO 송 사장과 마찬가지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2022년부터 포스코 안전환경본부 안전기획실장을 맡아 최근까지 안전 업무를 전담했다.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안전보건센터장을 맡아 안전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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