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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해외 매출↑…동남아 검토OEM 문의 급증…1분기 매출서 미국·대만 수출 비중 7%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07 09:14:0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5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올해 해외 수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소주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2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1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달한다. 지난해 해외 수출 비중이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앞서 지난해 12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성수동 페일에일’과 ‘어메이징 라거’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2022년에는 대만 세븐일레븐에서 진라거·서울숲·노을 3개 브랜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한국 소주 인기가 상승해 OEM 문의가 급증했다는 전언이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연태고량주가 중국 현지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한국에서 많이 찾듯이 동남아에서도 새로운 브랜드의 한국 소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2016년 성수동에서 브루펍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기업이다. 지난 2019년 이천에 대규모 브루어리를 신설하며 편의점, 대형마트,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을 통해 수제맥주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안동소주를 활용한 안동하이볼을 출시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명인 안동소주와 1년여 간의 연구개발 협업을 거쳐 개발했다. 안동하이볼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전통증류주를 활용하고 일본 정통 하이볼들처럼 도수가 9도 수준이라는 점에서 하이볼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맞춤맥주 제작과 OEM, ODM 맥주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부터 성수동의 작은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수많은 파트너사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을 빠른 시간에 만들어 낸다는 강점을 가진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도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크래프트 에일 맥주부문에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첫사랑’ IPA 맥주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안동하이볼은 스피릿·리큐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회사는 2021년 L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라이트하우스컴퍼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2022년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와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새한창업투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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