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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미래과학기술지주, 'VC' 자격도…라이선스 '겸업' 대전 기반 창업기획자, 에트리홀딩스 이어 두번째…모태 출자사업 비롯 적극 펀딩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02 08:39:10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9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AC)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회사(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미래과학기술지주는 벤처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의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퓨처플레이를 시작으로 AC의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취득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인다.

29일 중기부 및 VC 업계에 따르면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지난 26일 벤처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했다. VC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이달부터 듀얼 라이선스로 활동하게 된다.

퓨처플레이, 에트리홀딩스, 소풍벤처스,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베드록벤처스에 이은 6번째 사례다. 특히 미래과학기술지주는 대전 기반 창업기획자 중 에트리홀딩스에 이어 두 번째로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지난해 말 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벤처투자회사를 겸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양쪽의 투자 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하고, 행위 제한도 각각 모두 적용됐다. 개정안으로 벤처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에 대한 이중 규제가 조정됐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지난 2014년 과학기술특성화대학(KAIST, UNIST, GIST, DGIST)이 출자해 자본금 15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각 대학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기획회사이다. 200억원 규모 케이에스티-미래 제1호 공공기술사업화투자조합을 운용한다.

그동안 창업기획자(AC)로서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방 기업 육성에 주력했다. 투자 후에도 출자회사의 경영, 재무, 인사 조직, 영업·마케팅 등에 관한 분석을 통해 추가 연구개발(R&D) 자금 유치 지원, 후속 투자 연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판건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 GCS 위원 △지능정보기술연구원 미래발전 전략 수립 전문 위원 △서울 사물인터넷(loT) 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융합 R&D 과제 기획위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하우스는 올해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투자재원을 확충하고 있다. 올해 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 지역AC 세컨더리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태펀드가 50억원을 출자하며, 최소 85억원 이상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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