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5월 16일 08: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드로리튬은 16일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2단계 절차에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은 볼리비아 정부와 볼리비아 국영 리튬공사(YLB)가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제안서 제출은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와 함께 진행했다. 볼리비아 정부가 요구한 기술적, 재무적 사항을 충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사는 볼리비아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1단계 심사 통과 26개 업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YLB는 14일(현지 시각) 2단계 절차에서 21개의 업체가 22개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드로리튬은 2단계 프로젝트 제안서에서 자체적인 리튬추출기술(CLUX)의 강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볼리비아 염수 조성을 활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마치고 그 결과를 제안서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3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참여업체의 재정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재무서류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하이드로리튬은 이전부터 국내 다양한 업체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현재까지 복수의 업체로부터 참여의향서를 받은 상태"라며 "다가올 3단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