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TIGER 미국테크TOP10', 서학개미 마음 사로잡았다[올해의 해외 상장지수펀드] 아시아 최대 미국테크 ETF 위용…수익률 74%
박상현 기자공개 2025-02-19 19:01:1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TIGER미국테크TOP10INDXX’는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미래에셋운용의 TIGER미국테크TOP10INDXX는 '올해의 해외 상장지수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평가를 더해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WM어워즈 심사위원들은 "지난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AI 등 특정 섹터에 쏠림 현상이 발생한 해"라며 "TIGER미국테크TOP10INDXX ETF는 이러한 시장상황을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활황이었다. 지난 한 해 나스닥은 38.6%, S&P500은 23.3% 올랐다. 이를 견인한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미국테크TOP10INDXX는 지난 한 해 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1년 4월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51% 수준이다.
이 ETF의 순자산규모(AUM)는 지난해 말 기준 3조2168억원이다. 지난해 초 약 1억6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 해 동안 AUM이 두 배 늘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미국 빅테크 ETF다.
기초지수로는 'Indxx US Tech Top10'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 나스닥 상장 주식 중 기술 지향적인 기업이 속한 섹터를 선별한 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구성으로 하는 지수다. 지난해 말 기준 △애플(19.59%) △엔비디아(17.32%) △마이크로스프트(15.84%) △알파벳(12.03%) △아마존(11.39%) △메타(9.81%) △브로드컴(5.64%) △테슬라(5.27%) △넷플릭스(2.31%) △T-모바일(0.68%) 등을 담았다.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ETF운용1본부 본부장(사진)은 "미래에셋운용의 TIGER ETF는 2006년 진출 이래 투자자의 투자 영토를 글로벌로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삼성자산운용과 ETF 점유율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기준 삼성운용은 38%, 미래에셋운용은 35%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지난 6일 'TIGER 미국 S&P500'·'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의 총 보수를 기존 0.07%에서 10분의 1 수준인 0.0068%로 인하했다. 이는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보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변곡점 선 콜마비앤에이치]속절없는 주가 하락 '트리거', 주가 부양 의지 없었나
- [변곡점 선 콜마비앤에이치]'경영 리스크' 누적, 콜마홀딩스 '책임경영' 본격화
- [i-point]소니드, 부동산·자회사 매각 "유동성 확보·체질 개선"
- [i-point]아이티센클로잇, ‘홈넘버’로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
- [계열사 정리 나선 쌍방울 그룹]퓨처코어 매각 구체화, 그룹 해체 마무리 단계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지배력 '탄탄한' 유양석 회장, 승계이슈는 '먼일'
- 한화그룹, 미국 대관조직 '컨트롤타워' 만든다
- 우리금융, '회장 3연임 주총 특별결의' 신설…금융권 영향은
- [카드사 글로벌전략 점검]신한카드, 글로벌 4각편대…카자흐, 'JV전환' 덕 봤다
- [Policy Radar]'1거래소-1은행' 원칙 폐기 짚어볼 두 가지
박상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로보어드바이저 릴레이 인터뷰]"AI PB 전면 배치…'B2B2C' 전략 앞장선다"
- 미래에셋운용 '인프라투자' 두각…최창훈 리더십 빛났다
- [로보어드바이저 릴레이 인터뷰]"RA 일임 점유율 압도적 1위…B2B 서비스도 주축"
- 업라이즈자문, 자본요건 해결…내달 RA 일임 출격할까
- 미래에셋운용, 인프라 투자도 질주…AUM 8조 목전
- 쿼터백 테마로테이션 전략 통했다…'일임→펀드' 확장
- 스타퀘스트운용, 핵심 운용역 교체…다올운용 출신 영입
- 조특법 개정에 세제 유리…'한화증권WM' 토지보상 주목
- 더블유운용, 하나증권과 맞손…목표달성형 3호 출격
- AIP운용, 공모주인컴 펀드 내놨다…저위험 중수익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