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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넷마블, 증권가 목표주가도 '줄상향' 증권사 장밋빛 리포트, 하반기 다양한 장르 신작 8종 출시

황선중 기자공개 2025-05-13 09:26:44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3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기존 게임의 인기 반등과 신작 흥행이 맞물리면서 넷마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비용 효율화와 자체 지식재산권(IP) 활용이 호실적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면서 넷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39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3.2% 증가했으며, 매출도 6.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신작 'RF온라인넥스트'가 있다. 특히 'RF온라인넥스트'는 앞서 3월 20일 출시 직후 양대 마켓 1위을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1분기 실적에 불과 10일가량의 성과만 반영됐음에도 적잖은 공헌을 했다는 설명이다.


넷마블의 깜짝 실적이 공개되자 증권사들은 즉각 반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올리며 "4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중인데 이는 넷마블의 신작 개발력과 기존작 운영 역량,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한 변동비 축소 효과가 과소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작 퀄리티와 흥행 성공률, 변동비 축소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며 매년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조직도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넷마블의 비용효율화 전략에 주목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구체적으로 "2년 넘게 이어진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이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했다"며 "자체 IP 게임 확대로 지급 수수료 부담이 줄었고,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다장르 신작 8종을 출시해 상승 기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15일 출시 예정인 턴제RPG '세븐나이츠리버스'를 필두로 오픈월드 액션RPG '왕좌의게임:킹스로드(글로벌)'와 수집형RPG '킹오브파이터AFK'를 연이어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대작 출시가 이어진다. 오픈월드RPG '일곱개의대죄:오리진', 액션RPG '몬길:스타다이브', 신작 MMORPG '프로젝트SOL', '뱀피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콘솔·스팀(PC) 버전 등 5개의 신작이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신작 흥행과 비용 효율화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실적 반등이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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