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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M83, 인공지능 기반 3D 객체 식별 기술 '맞손' 'AI 엑스포 코리아 2025' 참가…생성형 AI 기술 상용화 가속

김슬기 기자공개 2025-05-15 15:50:4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3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과 시각특수효과(VFX, Visual Effects) 및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엠83(M83)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EXPO KOREA 2025(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 AI 기반의 3D 객체 식별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AI 엑스포 코리아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인공지능 기업 및 기관 300여곳이 참여한다.

*사진제공=M83

KIST와 M83, M83의 자회사인 AI·딥페이크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디블라트(DiBlAT)는 그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통해 '가변 시점 허용 실사 영상에서의 강인한 3D 객체 식별 기술'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연구팀은 해당 연구의 후속 성과와 결과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의 영상 사전 연출 계획 프로그램 '메타씬 크리에이터(MetaScene Creator)'를 선보인다. 이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수적인 '프리비즈(Pre-Visualization·사전 시각화)' 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AI 기반 도구다.

메타씬 크리에이터의 특징은 깊이 센서나 라이다(LiDAR) 없이도 단일 혹은 복수의 2D 이미지로부터 3차원 객체의 형태를 정밀하게 인식해낸다는 점이다. 단순한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해도 이미지 속 공간과 객체를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사 수준의 3D 장면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KIST의 공동 연구기관인 M83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VFX 스튜디오로 영화·드라마·광고·게임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서 고난이도의 시각효과 구현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메타씬 크리에이터 역시 M83이 자체 개발한 고품질의 3D 어셋과 연출 기술이 반영됐고 기존 프리비즈 단계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시각적 정밀도를 실현했다.

M83의 관계자는 "메타씬 크리에이터가 상용화되면 제작 현장의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창작 과정에서의 시각적 실험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M83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술과 K-콘텐츠 제작 역량의 융합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M83은 AI 기반의 혁신적인 제작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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