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1월 11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작업(워크아웃)중인 성우종합건설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큰 짐이었던 양재동 물류센터 사업은 시공사 교체로 정상화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소규모이지만 신규 수주도 간간히 하고 있다.
성우종합건설은 11일 수원 근린빌딩 사업 수주에 이어 150억원 규모의 김해 부원동 복합시설 호텔부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소규모지만 워크아웃 기업으로 신규 공사를 따낸 것이 긍정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320억원 규모의 부산 장전동 '현대성우오스타' 오피스텔(326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6월 분양을 시작한 지 3개월만이다.
주목되는 것은 워크아웃의 결정타였던 양재동 물류센터 사업의 정상화다. 새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된 가운데 회생계획안이 제출,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부분 투자금을 상각 처리한 상태여서 사업이 성공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우종건은 양재동 물류센터 사업 시행사인 파이시티에 대한 대여금 751억원중 488억원을 탕감하고 37억원을 출자, 225억원의 잔여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사업의 또 다른 시행사인 파이랜드에 대해서는 198억원중 99억원 탕감, 59억원을 출자전환해 잔여채권 39억원이 남았다. 지급보증 채무도 남아있지만 사업이 정상화되면 부담에서 벗어나게 된다.
성우종건 관계자는 "가장 큰 과제였던 양재동 복합유통 사업이 해결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사업 수주와 사업영역의 다양화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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