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산업, 2대 가업 승계 준비 '한창' 강호익 회장, 장남에게 보유 주식 50만 주 증여
박제언 기자공개 2012-08-28 16:18:06
이 기사는 2012년 08월 28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창산업이 주식 증여로 2대째 가업을 이을 준비에 한창이다. 친인척 등이 70%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승계도 무난히 이어질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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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산업의 최대주주는 강호익 회장에서 강 회장의 처남인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72만 주, 13.85%)로 변동됐다. 강 회장 일가와 윤성진 한일화학 사장 간 지분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강호익 회장도 코스닥 상장사 한일화학공업의 주식을 30만2400주(8.62%) 보유 중이다.
한창산업은 부식방지용 도료의 원료인 아연말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6년 설립됐고, 2005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강호익 회장은 1939년 생으로 현대건설 출신으로 아직 건강상 문제가 없이 정정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아들들에게 주식 증여를 하는 시점을 조율해왔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강 회장의 장남인 강상균 전무는 삼성 연구원 출신으로 한창산업에 전무로 합류한지 두 달도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강 회장에게 주식 증여를 받기 전 한창산업의 보유 주식수는 3만 주(0.58%)였다. 차남인 강성범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으로 한창산업 주식 3만 주(0.58%)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강 회장은 잔여 보유 주식 60만 주를 장남과 차남에게 모두 넘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창산업은 강 회장과 두 아들의 보유 지분 포함 친인척 지분율이 총 69.33%(360만5000주)에 이른다.
한창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612억2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순이익은 8억6000만 원으로 41.4% 줄었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304억8000만 원, 영업손실 4억5000만 원, 순손실 1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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