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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디오스텍, 스카이뉴팜 인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 30.6% 확보… 경영권 확보 목적

강철 기자공개 2012-09-26 20:52:46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6일 2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제약업체 스카이뉴팜을 인수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스카이뉴팜이 실시하는 163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한다. 스카이뉴팜 신주 2000만주를 주당 817원에 인수하며, 인수 후 지분율은 30.6%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스카이뉴팜의 구조조정을 위해 윤경욱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부사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윤 부사장은 인사, 재무, 자금, 행정 등 향후 스카이뉴팜의 실질적인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1년 전부터 스카이뉴팜의 인수를 검토하다가 최근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뉴팜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 상태가 취약해지면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변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스카이뉴팜은 현재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없는 상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최대주주는 개인 투자자인 김원정 씨(2.23%)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관계자는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증자에 참여했다"며 "스카이뉴팜의 제약사업과 신규 추진 중인 석재사업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스카이뉴팜은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추가로 200억 원을 조달한다. 루이콘1호조합(71억), 새벽1호조합(50억), 토러스벤처캐피탈(30억), 아이엔에셋(10억), 주식회사 석도선(24억), 차광열 차병원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차원태 씨(15억)가 BW를 인수한다.

스카이뉴팜은 회사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BW 발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W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이자율은 3%다. 1년 후부터 행사 가능한 신주인수권(warrant)의 행사가액은 934원이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스카이뉴팜의 경영권 변경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 지를 심사하기 위해 27일부터 스카이뉴팜 주권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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