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2개 사업장에 777억 조달 미장지구 590억·별내택지 187억…채무인수 부담
이대종 기자공개 2012-10-23 14:11:19
이 기사는 2012년 10월 23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전라북도 미장지구 사업장과 경기도 별내택지개발지구 등 두 개 사업장에 총 77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자금은 토지 대금 등에 쓰일 예정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신용보강 차원에서 채무인수를 부담키로 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특수목적회사(SPC)인 '미장아이파크제일차유한회사'와 '별내아이파크제이차유한회사' 두 곳을 통해 각각 590억 원과 187억 원, 총 777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했다.
ABCP 만기는 미장 사업장의 경우 6개월이고 별내 사업장은 1년이다. 신용등급은 SPC에 대한 자금보충과 유동화자산에 대한 조건부채무인수를 약정한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에 따라 모두 A2+(sf)로 평가됐다.
유동화자산은 각 사업장의 만기별 금액과 같은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대출이고 금리는 3% 후반 수준이다. 발행주관과 자산관리는 모두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미장 사업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지구 A2블록에서 공동주택을 신축·분양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올 6월 환지계획 인가를 얻었고 공사 준공일은 오는 2014년으로 예정돼 있다. 별내 사업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택지개발지구 A2-1 BL일대에서 역시 공동주택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 6월 말 기준 PF우발채무 규모는 총 3644억 원으로 ABCP 3353억 원, 기타 PF대출이 291억 원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