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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베트남 빌딩 ABCP 초단기 차환 금호아시아나플라자 건립건…우리은행 신용공여

길진홍 기자공개 2012-11-27 15:38:26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7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이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 빌딩 건립을 위해 조달한 차입금 만기를 3개월 연장했다.

신용평가업계 따르면 금호산업은 지난 19일 유한회사(SPC) 아시아나사이공과 이날 만기 도래한 대출금의 기한 연장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출원금은 590억 원으로 오는 2013년 2월 19일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아시아나사이공은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우리은행이 신용공여를 제공, 'A1(SF)등급'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이 채무불이행으로 기한의 이익을 상실할 경우 ABCP 원금을 대납한다.

차주인 금호산업은 ABCP 발행일로부터 만기일까지의 이자(고정금리)를 선지급한다. 지급된 이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또 SPC가 수령하는 이자에 붙는 법인세에 대해 후순위 대여 의무를 부담한다.

앞서 금호산업은 2006년 8월 17일 금호아시아나플라자 건립을 위해 5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590억 원을 조달했다. 2011년 8월과 2012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출만기를 연장했다.

조달자금은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금호-사이공조인트벤처'사의 지분 35% 양수와 자본금 증자에 쓰였다. 금호산업은 조인트벤처사 지분을 모두 확보한 뒤 사명을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으로 변경했다.

금호아시아나플라자 빌딩은 호텔과 레지던스, 오피스로 구성된 3개동 21∼31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2009년 9월 준공을 마쳤다.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인근에 아파트와 호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타임스퀘어'를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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