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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KAPS 지분 50% 신디론 은행에 담보 제공 금호산업으로부터 신디론 약정 승계..352억 담보 계약

서은내 기자공개 2013-04-05 10:34:47

이 기사는 2013년 04월 05일 10: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의 채무에 대해 352억 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KAPS 빌딩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KAPS 지분 50%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APS는 금호산업이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지에 건설한 랜드마크 빌딩으로 호텔(21층), 레지던스(32층), 오피스(21층) 등 3개동으로 구성됐다. 금호산업은 이 빌딩을 건설하면서 우리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출자금(100%)을 마련했고,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신디론을 받아 공사 자금을 댔다. 금호산업은 KAPS 건물과 출자지분을 신디론을 제공한 은행(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모두 담보로 제공했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유동성 부족을 메우기 위해 KAPS 지분 50%를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721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KAPS 지분 50%를 매입하면서 기존 신디론 약정도 승계했다. 그래서 이번에 보유지분을 은행권에 담보로 맡기는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KAPS가 신한은행·산업은행·우리은행과 체결한 신디론 계약의 차입잔액은 1699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측은 "KAPS 빌딩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에 의거, 이미 제공한 담보 소유자 변동에 따른 결과"라고 했다.

KAPS는 공사가 완료된 이후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11년도 영업이익률은 33.5%에 달한다. 2012년도 영업이익률은 41.7%로 추정될 정도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내 항공과 호텔 사업을 연계한 종합 관광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KAPS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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