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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창조경제 활성화 위해 투자할 때"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창조경제 위한 중소기업 정책방향 강연

제주=이승호 기자공개 2013-05-23 15:58:44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3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업계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할 때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3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3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에서 "최근 발표된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벤처캐피탈 업계의 의견을 대폭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는 벤처캐피탈 업계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창조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신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벤처·창업 활성화가 최우선"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은 향후 창조경제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멍석깔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성장→회수→재투자(재도전)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돼 벤처생태계가 실리콘밸리 수준으로 재구축될 수 있는 계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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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정부는 벤처투자 자금의 선순환 촉진을 위해 창업·초기단계의 경우 융자에서 투자중심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성장·회수 단계는 투자수익의 조기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혁신형 M&A 세제 특례를 도입하는 한편 대기업에 M&A된 중소기업의 경우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해 주는 등 M&A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2조원 규모로 성장사다리펀드를 조성해 M&A와 IPO 등 성장단계 자금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기술혁신형 기업의 친화적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오는 7월1일 코넥스 시장 신설을 앞두고 있다.

한정화 청장은 "향후 5년간 벤처·창업 생태계로 4조3000억원의 자금이 추가 투자된다"며 "이로인해 연간 1조2300억원 수준이던 벤처캐피탈 업계의 연간 투자규모는 1조87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종갑 회장은 "최근 발표된 벤처·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벤처업계의 오랜 숙원사항이 모두 수용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벤처캐피탈 업계도 적극적으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해 창조경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최병원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글로벌시장에서 펀드레이징 하거나 투자할 때 보완해야 할 정책들이 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정화 청장은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달라"며 "정부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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