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하반기 캄보디아 프놈펜 700가구 첫선 공사비 자체 재원 충당…내년 현지 후분양
길진홍 기자공개 2013-05-30 09:51:01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8일 11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영주택이 올 하반기 캄보디아 프놈펜에 70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부영주택 관계자는 28일 "캄보디아 '부영타운' 조성을 위한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연내에 1차로 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비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기후 특성상 난방설계 등이 필요 없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은 선시공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골조가 20% 이상 올라간 시점부터 분양이 가능해, 내년 상반기에는 현지인들에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주택은 아파트 분양 후 중도금이 순차적으로 유입되면 공사비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에 설립한 부영크메르뱅크를 통한 중도금 알선 등의 금융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쌓은 공종 노하우와 금융을 접목한 일종의 패키지 공급을 구상 중이다.
부영타운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프놈펜 도심 외곽의 23만6022㎡(7만1400평) 부지에 주상복합과 아파트 1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초 기공식을 갖고 개발에 착수했다.
부영주택은 시공능력평가 69위의 중견건설사로 자산총액이 2012년 말 기준 8조8018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764억 원으로 122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368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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