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삼일PwC, 상반기 NPL 매각자문 1위 산업은행 NPL 매각자문 독차지 덕분…삼정·안진 순

강예지 기자공개 2013-07-12 10:34:22

이 기사는 2013년 07월 09일 13: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부실채권(NPL) 입찰 매각자문 분야에서 삼일PwC가 정상에, 삼정KPMG가 2위에 올랐다. 삼일PwC는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자문 경험, 삼정KPMG는 노하우를 내세워 대규모 딜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집계한 2013년 NPL 경쟁입찰 부문(SPC 잔존채권 제외)에서 삼일PwC는 매각원금(OPB) 기준으로 총 7건, 7986억 원의 매각자문을 수행했다. 지난 5월 입찰이 이뤄진 산업은행의 2950억 원 상당 NPL 매각 건이 가장 컸다. 이 외 규모별로 △하나은행(2건, 2200억 원) △우리은행(2건, 1770억 원) △수협은행(2건, 1066억 원) 순이었다.

삼일PwC의 조직적 특징이 상반기 수행한 딜의 37%를 차지한 산업은행 딜을 따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일PwC는 삼정KPMG·E&Y한영 등과 같이 NPL 전문 조직을 두고 있진 않다. 전 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경험을 쌓아가는 식이다. 국책은행 특성상 산업은행의 NPL 풀(Pool)은 차주 수는 적지만 규모가 매우 크다. 다른 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을 소화할 투자자가 제한적인 이유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 모으는 데 있어 삼일PwC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clip20130709075849

삼일에 이어 삼정KPMG가 2위를 차지했다. 삼정KPMG는 상반기 총 5건, 6620억 원 상당의 NPL 매각자문을 수행했다. 규모별로 △기업은행(3건, 5090억 원) △우리은행(1건, 900억 원) △농협은행(1건, 630억 원) 순이다.

삼정KPMG의 자문 건 중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기업은행의 NPL딜이다. 삼정KPMG는 폭넓은 노하우와 네트워킹, 화려한 트랙레코드 등의 강점 덕에 매각 자문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정KPMG는 회계법인 중에서는 최초로 NPL 전문팀을 꾸리고 매각·매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머니투데이 더벨에 따르면 삼정KPMG는 지난 해 1조 5900억 원의 NPL 매각입찰을 주관하는 등 매각자문 상위권을 지켜왔다. 또한 NPL 시장에서 명성을 쌓은 실무자 다수가 삼정KPMG 출신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자문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 딜로이트안진은 상반기 총 6건, 6414억 원의 매각자문을 했다. △기업은행(2건, 2730억 원) △국민은행(1건, 2550억 원) △신한은행(1건, 898억 원) △씨티은행(2건, 236억 원) 순이다.

소규모 회계법인으로는 예일회계법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예일회계법인은 상반기 국민·신한은행 등 총 3건, 3620억 원의 매각자문을 수행해 4위를 차지했다.

E&Y한영은 예일과 동일한 숫자의 매각건수를 기록했지만, 규모에서 뒤쳐졌다. E&Y한영은 농협·우리은행 등 총 3건, 2344억 원의 매각자문을 수행했다.

한 회계법인 관계자는 "NPL 매각자문을 포함해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예전보다 매각자문 수수료 규모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통상 4분기에 물량이 많이 나오는데, 이번 하반기에도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딜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lip20130709091909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