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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中기업 손잡고 시장공략 가속화 금응그룹서 40억 유치..미스터피자+마노핀 5000개 매장 개설

신수아 기자공개 2013-09-05 18:00:13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5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중국의 유통업체 '금응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MPK그룹(회장 정우현)은 5일 중국 대형 유통·부동산기업인 금응(金鷹, Golden Eagle)국제상무집단이 2100만 위안(한화 약 40억 원)을 투자해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합자투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MPK그룹 정우현회장과 금응그룹 로저회장은 MPK그룹의 상하이 현지법인인 MPS에 금응그룹이 자금을 투자해 MPS를 공동 경영하고, 매출의 3%를 MPK그룹에 로열티로 지급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MPS의 법정대표는 MPK그룹이 맡기로 했다.

정 회장은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가 가장 중요한데 금응그룹은 이런 점에서 자본과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유통경험이 풍부한 최상의 파트너"라며 "금응그룹과 협력해 중국 내 어디서나 미스터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직·가맹점을 불문하고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금응그룹은 2006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현재 상하이와 장쑤성 일대에 28개의 대형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난징에 첫 점포인 신제커우점을 오픈하며 백화점사업을 시작해 중국 최대 백화점그룹으로 성장했다. 2015년까지 20여 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중국 전역에 50개의 백화점 체인을 갖출 계획이다.

MPK그룹은 우선 금응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점포개발에 있어 우선적으로 금응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 쇼핑몰에 입점하고,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대형유통상가에도 출점해 점포 확산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또한 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의 출점에 따른 인허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MPK그룹 문화와 시스템에 중국식 관리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외자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현지 인사 및 관리시스템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응그룹 로저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대한민국에서 1위에 오른 미스터피자의 성공에 매력을 느껴 합자를 하게 됐다"며 "수년 내 중국에서도 1위에 등극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MPK그룹은 금응그룹과 상하이,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보다 발전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화북지역, 상하이를 중심으로한 화동지역, 광저우를 중심으로한 화남지역, 서안·충칭을 중심으로한 서북·서남지역, 심양을 중심으로 한 동북지역 등 각 지역별로 법인을 설립해 중국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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