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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3Q 영업익 326억 '비수기 선방' 조업일수·가동률 저하 여파로 실적 소폭 하락

강철 기자공개 2013-10-24 18:33:29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4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 특수강 전문기업인 세아베스틸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5062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0.7% 줄었고, 영업이익도 2.3% 감소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1조 5725억 원, 영업이익은 26.8% 줄어든 115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36.4% 감소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3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8월 시행된 정부의 절전 정책과 연휴 등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고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원가가 상승한 측면이 있다"며 "철강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3분기 25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232억 원) 대비 10.9% 상승한 수치다. 법인세 비용이 10억 원 가량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 적자였던 지분법손익이 흑자로 전환한 결과다.

앞선 관계자는 "법인세 비용이 줄고, 진양특수강 등 보유 자산에서 지분법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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