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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창업학교 설립 목표" "창업환경 구축 위해 관료들의 적극적인 개선의지 필요"

이윤재 기자공개 2013-12-16 11:09:25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6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이 "창조경제 활성화에 주역이 될 수 있는 창업학교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창업환경 구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다.

남민우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가진 벤처기업협회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황철주 명예회장과 함께 설립한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창업학교를 세우는 첫 걸음"이라며 "점진적으로 활동을 넓혀 향후에는 창업학교 설립에 도전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부실대학 등 사립학교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미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콘텐츠만 제대로 확보하면 되지 않겠냐"고 자신했다.

창업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했다. 남 회장은 "그동안 창업자 연대보증 철폐와 스톡옵션 등에 대해 개선방안들이 촉구됐다"며 "대통령이 직접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를 선언해도 관련 부서가 따라가지 못해 진척이 없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해소 문제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다음 달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한 방송사 청년창업 관련 프로그램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청년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는 창업이 손꼽히는 만큼 관련 활동들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상위 10%의 일자리를 놓고 90%가 경쟁하는 지금의 구조를 깨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올해 창업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기해왔다.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스톡옵션 활성화 △벤처기업M&A 유인책 마련 △엔젤투자 활성화 △일자리 마련 등이다.

이날 벤처기업협회 송년 기자 간담회에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와 김종철 제닉 전무,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박기오 웰게이트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 김양미 베스트비즈 대표 등 벤처기업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종철 제닉 전무는 "올해 주력 상품인 하유미팩이 선전하면서 매출액 3000억 원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중국시장 등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후배 벤처기업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올해 추진했던 사업성과들을 발표했다.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 △선도기업 신사업 및 기술교류 협력 △유통기업 입점 지원 △B2B 전자상거래 구매자금 지원 브이머니 등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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