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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3년차' 코오롱글로벌, 사외이사 물갈이 최익종 전 KDB생명 대표 등 4명 신규 선임…금융·개발 전문가 중심

길진홍 기자공개 2014-03-04 08:19:55

이 기사는 2014년 03월 03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로 합병 3년째를 맞는 코오롱글로벌이 사외이사를 대규모 교체한다. 지난 2011년 건설과 무역, 유통 부문 합병 당시 선임한 사외이사 임기가 대부분 만료된 데다 일부가 조기에 사임할 뜻을 밝히면서 인사 폭이 커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3명 등에 대한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

코오롱글로벌 사외이사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문동석 이사를 제외한 4명이 새 인물로 바뀐다. 이태식 서울대 교수는 사외이사 임기를 다 채웠다. 이상태 전 국방대학원 총장과 심인섭 전 쌍용자동차 감사 등은 임기 중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임기가 올 연말까지지만 정기주주총회를 맞아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사외이사는 금융과 개발사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채워졌다. 산업은행 출신으로 투자금융과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최익종 전 KDB생명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내정됐다.

최 전 KDB생명 대표이사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LG카드, 대우계열, 현대건설 등의 기업 부실 해결과 구조조정을 지휘했다. 지난 2010년에는 KDB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2년 가까이 대표이사를 지냈다.

또 예금보험공사 감사전문위원 출신으로 한국경제행정연구원 원장을 지내고 있는 조동호 원장이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이밖에 국군기무사 기획관리실장 출신으로 수원대 객원교수인 이동설 교수와 한국토지공사 부사장 출신인 계용준 씨가 사외이사로 낙점됐다. 새로 사외이사를 맡게 되는 최익종 씨와 조동호 원장은 감사위원을 겸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밖에 사내이사인 이웅렬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재신임 여부를 주주총회에서 논의한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까지이다. 작년 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창운 사장과 CFO를 맡은 김동수 전무에 대한 등기이사 선임도 예정돼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합병법인이 출범 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사외이사들이 대폭 사임할 뜻을 전해왔다"며 "새 이사진은 추천을 받아 금융과 개발 전문가 중심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1년 건설과 무역 및 IT, 유통 부문을 통합했다. 이후 2013년 IT 부문을 계열사에 양도했다. 작년 매출은 연결 기준 3조6628억 원으로 법인세 추징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이 76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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