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단, 1330억원 정기출자 계획안 발표 농식품모태펀드 790억 원 출자, 9개 자조합 결성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4-03-10 09:15:38
이 기사는 2014년 03월 07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올해 농식품모태펀드 정기출자금 계획안을 발표했다. 총 결성규모는 133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연구개발(R&D)과 애그로씨드(AgroSeed)조합을 신설했다.7일 농자단은 올해 농식품모태펀드에서 790억 원을 출자, 9개 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자금을 매칭한 총 결성규모는 1330억 원에 육박한다. 농자단 관계자는 "올해 정기출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수목적분야 2개를 신설했다"며 "정기출자에서 미달난 곳들은 수시출자로 재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정기출자는 일반분야와 특수목적분야로 구분해 이뤄진다. 일반분야는 농림축산식품업(4곳 결성), 수산업(1곳)이며, 특수목적분야는 소형프로젝트, 6차산업화, 연구개발(R&D), 애그로씨드(AgroSeed)로 각각 하나의 자조합을 결성한다.
농림축산식품업분야에서 1개 조합은 최소 결성 규모가 300억 원, 나머지 3개 조합은 160억 원이다. 농식품모태펀드 출자금액도 최소 결성 규모에 따라 150억 원, 80억 원으로 차등 출자된다. 수산업분야는 최소 결성 금액이 150억 원이다. 농식품모태펀드가 70%인 100억 원까지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소형프로젝트와 6차산업화, R&D, AgroSeed는 모두 최소 결성 규모가 100억 원이다. 농식품모태펀드 출자금액은 AgroSeed만 90억 원이며, 나머지 3개 조합은 모두 70억 원이다.
농자단 관계자는 "애그로씨드의 경우 모태펀드가 90%, 업무집행조합원(GP)이 10%를 출자해 결성한다"며 "농식품경영체들에 대한 엔젤투자 형식으로 이뤄지며, 인큐베이팅 여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손실충당비율은 일반분야와 특수목적분야가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분야의 경우 우선손실충당비율은 자조합 결성총액의 5%까지 업무집행조합원(GP)이 우선충당하며, 잔여손실금은 모태펀드 출자분에서 5%까지 우선충당한다. 특수목적분야는 8%가 적용된다.
성과보수도 일반분야의 경우 내부수익률(IRR) 기준 7%를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지급된다. 반면 특수목적분야는 IRR 기준 3%를 달성하면 되고, AgroSeed만 IRR 0%를 적용할 방침이다.
농자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잠사회관에서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안서접수는 4월 7일까지 이며, 4월 중으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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