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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블록딜, 내달 11일 주관사 선정 PT 제안서 제출한 모든 증권사에 PT 기회 부여

서세미 기자공개 2014-05-29 09:42:04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7일 18: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이 한전KPS에 이어 한국전력기술에 대해서도 블록딜 주관 의향을 밝힌 증권사 모두에게 프레젠테이션(PT) 기회를 제공한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날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 10여 곳 모두에게 PT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는 오는 6월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전력은 전날 한전KPS 블록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후보 모두에게 PT 기회를 부여했다. 일반적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 중 예비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후 PT 참여 자격을 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행보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 주요 국내외 IB들이 대부분 한전KPS와 한전기술 블록딜 주관 의향을 밝힌 만큼 다수의 증권사들이 이틀 연속으로 PT를 진행하게 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전기술에만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측에서는 한전KPS와 한전기술 블록딜 주관사 선정이 별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한국전력이 다수의 주관사를 선정한 후 두 계열사에 안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전KPS와 한전기술 블록딜 주관사 제안서 마감일은 일주일 가량 차이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PT 일정은 나란히 잡혔다"며 "대부분 증권사가 두 계열사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관사 선정시 두 개의 제안서가 모두 고려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전KPS 지분 12%(540만 주)와 한전기술 지분 19.86%(759만 주)을 올해 안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 한전KPS와 한전기술의 매각 지분 규모는 각각 2970억 원, 4926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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