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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세쿼이아캐피탈 등으로부터 1억 달러 투자 유치 김범석 대표 "투자유치금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 우위 확보"

이윤재 기자공개 2014-06-02 09:55:46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9일 14: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업체인 쿠팡이 미국 벤처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한화 1022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9일 쿠팡은 세쿼이아캐피탈(Sequoia Capital)과 그린옥스(Greenoaks), 로즈파크(Rose Park), 론치타임(Launch Time)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세쿼이아캐피탈이 국내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쿠팡이 최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세쿼이아캐피탈은 미국에서 혁신적인 기업들에 투자해 성공을 이끌었던 곳"이라며 "쿠팡이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성장해나가고자 하는 시점에 든든한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모리츠 세쿼이아캐피탈 회장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여러 가지로 환경이 특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엄선된 상품을 소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고객 만족 서비스, 혁신적인 기술력 등이 인상깊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 이후 업계 최초 월 거래액 1000억 원과 연 거래액 1조 원 규모 돌파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두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도 국내 전체 전자상거래 기업 중 유일하게 7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2012년 7월 이후 22개월 연속 이용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로 성장성에 대한 인정과 한국 시장의 가치를 재조명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세쿼이아캐피탈은 애플컴퓨터와 구글, 시스코, 오라클, 야후, 링크드인, 유튜브, 드랍박스 등에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시장에서 혁신을 나타내는 기업들에 대한 높은 이해와 통찰력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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