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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두번째 美법인 설립 '북미사업 확대' 셰일가스 사업 담당 '롯데케미칼USA'

문병선 기자공개 2014-08-21 08:08:18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9일 0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이 두 번째 미국법인을 설립했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 셰일가스 사업을 추진할 '롯데케미칼유에스에이(롯데케미칼USA)'를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했다. 규모는 크지 않다. 6월말 기준 이 법인의 자산은 68억 원, 부채는 17억 원, 자본은 51억 원 규모다.

롯데케미칼USA의 설립은 미국 셰일가스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월초 미국 액시올사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에탄크래커 플랜트를 건설하는 합작사업 기본 계약(Head of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연산 50만 톤의 에틸렌을 확보하고 이 에틸렌을 기반으로 동일 부지에서 연산 70만 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EG)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아직 MOU 단계에서 구체적인 계약단계로 진척되지는 않았으나 무리없을 것으로 보고 이번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직 합작 계약이 진행 중으로 헤드쿼터 역할을 하기 위해 법인을 세웠다"며 "공장 건설 설계 도면 등이 나와야 총 투자금액도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USA는 롯데케미칼 입장에서 두 번째 미국 법인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앨라배마(Lotte Chemical Alabama Corp.)'라는 자동차부품 소재 기업을 갖고 있다. 2011년 3월 설립했다. 규모는 크지 않다. 자산 106억 원, 부채 34억 원 규모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37억 원에 불과하고 손익도 마이너스다. 자동차 소재 관련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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