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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 300억 규모 KIF IT 펀드 결성 어플·모바일 관련 부품회사 등 투자…KTOA 170억 출자

이윤정 기자공개 2014-09-15 09:21:17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1일 1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300억 원 규모의 모바일서비스플랫폼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올해 정기출자사업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지 3개월 만의 일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날 '2014KIF-SBI IT전문투자조합'에 대한 결성 총회를 가졌다. 결성 총액은 300억 원으로 안신영 이사가 대표펀드 매니저를 맡았다.

조합의 유한책임투자자(LP)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코리아IT펀드(KIF)로, 170억 원을 출자했다. 무한 책임투자자(GP)인 SBI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민간 기업 등이 매칭 출자를 했다.

2014KIF-SBI IT전문투자조합의 주요 투자처는 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앱스토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관련 부품 등이다. 주목적 투자비율이 50%다.

KTOA는 올해 KIF펀드를 기획하면서 존속기간을 이전보다 1년 단축한 6년으로 설정했다. 대신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을 IRR(내부수익률) 5%로 하향 조정했다. 또 조합존속기간이 짧아진 것을 감안해 조합결성 후 3년 내 투자의무비율을 기존 보다 10% 포인트 상향된 60%로 제시했다.

2014KIF-SBI IT전문투자조합이 결성되면서 본격적으로 IT중소·벤처회사에 투자재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올해 440억 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모바일서비스 플랫폼에 340억 원을, 실패기업인 재도전 분야에 100억 원을 배정했다.

2개 운용사를 뽑은 모바일서비스 플랫폼 분야에는 총 11개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SBI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최종 선정됐다. 4개 벤처캐피탈이 경합을 벌였던 재도전 분야는 큐브벤처파트너스가 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KIF는 지난 2003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순수 민간 IT 전문펀드다. 올해 3월 말까지 7000억 원을 출자해 1조 857억 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455개 기업에 7984억 원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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